지난 10일 북한 김여정이 담화에서 ‘위원장동지(김정은)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에서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는 자신의 인사를 전하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북중우호조약 결성 59돌을 맞아 노동신문은 11일 조중친선협회 박경일 위원장 명의로 게재한 '조중친선 관계는 끊임없이 강화 발전될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중국 당과 정부가 나라의 주권과 안전, 영토 완정(完整)을 수호하기 위해 취하는 모든 조치들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논설에서 북한당국은 ‘北中 친선은 공동 위업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 속에서 맺어진 전통적인 친선관계’라며 ‘앞으로도 사회주의 위업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중국 인민과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논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형제적 중국 인민이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의 영도 밑에 세계적인 대유행 전염병과의 투쟁에서 최후 승리를 이룩하기를 축원한다’고도 했다. 북중우호조약은 한 국가가 군사적 공격을 받으면 다른 한 국가도 전쟁에 자동 개입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 조약은 1961년 7월 11일 김일성과 저우언라이(周恩來) 중국 총리가 베이징에서 체
최근 조선중앙통신이 논평들을 통해 반일감정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지난 4일 기사 ‘섶지고 불속에 뛰어드는 자멸행위’에서 북한당국은 ‘6월 18일 일본 아베 수상이 기자회견에서 억제력의 존재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하면서 《적기지공격능력》보유론을 정부에서 공론화하려 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일본 집권자민당내에서도 자국의 선제공격가능성론의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이달 중에 당내 여론을 모은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아베정권에 와서 《전수방위》의 허울마저 져버리고 최신예스텔스전투기,장거리순항미싸일,항공모함 등 명실상부한 공격용무기들을 마구 끌어들이고 우주와 사이버공간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는 현실은 《필요최소한도》가 아니라 《필요이상》을 추구하는 호전국가의 실체를 똑바로 보여주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사실상 일본의 선제공격능력보유는 이미 오래전에 완료되었으며 현재 부족한 것이란 단지 합법적인 《외피》뿐’이라면서 ‘일본은 저들의 무분별한 군국화책동이 섶 지고 불속에 뛰어드는 어리석은 자멸행위라는 것을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난 6일에는 ‘역사는 반인륜범죄를 고발한다’는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에서 ‘최근 도쿄
자유애국 진영 시민단체인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가 지난 4.15에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과정에서 선거관리의 부실과 함께 개표조작이 의심되는 여러 정황이 발견됨으로써 실제 투표 결과와 다르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하는 등 부정선거가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즉각적인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다. 27일 국투본(상임대표 민경욱은 서울 서초구 서리풀문화광장 인근에서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 규명 국민대회'를 개최해 정부와 대법원 등에 즉각적인 재검표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0여명이 참가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검은 우산을 들고, 검은 옷을 입고 참여하기 때문에 “블랙시위“로도 불리는 이번 집회에는 참가자들이 '4·15 부정선거, 국민 주권 강탈', '투표는 한국인, 개표는 중국인, 조작은 선관위' 등의 문구가 적힌 손 팻말을 들고 행진하며 4·15 총선에서 부정행위가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민주주의 사망을 외쳤다. 20대 국회의원 출신인 국투본 민경욱 상임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다음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고, 지금이 바로 행동해야 할 때"라며 "부정선거를 감시하고 방지해야 하는 사람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재미동포 1.5세 한나 김(한국이름 김예진·37) 씨가 미국 현충일(메모리얼 데이·5월 25일)에 앞서 22일 '한국전쟁 기념관' 사이트(www.KoreanWarMemorials.com)를 열었다. 그리고 한국전쟁이 참전했던 미국인들을 소개하고 당시의 역사적인 사실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유튜브(계정이름 Remember 727도 개설했다. 유튜브에서 그가 미국참전용사들과 함께 아리랑을 부르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그는 2017년부터 1년 넘게 전 세계 30개국과 미국 50개 주 100개 도시를 돌며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고, 1천명이 넘는 참전용사를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이트에는 김 씨가 발로 뛰며 가슴으로 만난 '한국전쟁 참전용사 찾아가기'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 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국제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메모리얼 데이가 다가오고 있지만, 퍼레이드와 기념식이 취소가 됐다"며 "생존하는 참전용사들이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온라인으로나마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이트를 앞당겨 오픈했다"고 말했다. 애초 6·25 전쟁 70주년에 맞춰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개설할 계획이었
북한당국은 5월 20일 노동신문 논설 ‘국산화에 참된 애국이 있다’에서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 돌파해나가는 격렬한 투쟁 속에서 이룩되고 있는 국산화의 소중한 성과들은 우리 인민의 숭고한 애국심의 발현’이라며 ‘원료와 자재, 설비의 국산화비중을 높이며 명실공히 우리의 것을 더 많이 창조하기 위하여 애써 노력하는 사람이 오늘날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기사에서 북한당국은 ‘국산화를 실현하는 것은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직결되어 있는 중대한 정치적 사업’이라며 ‘나라와 민족의 존엄은 그 누구의 선사품도 아니며 그 무엇과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자기의 슬기와 지혜로, 자기의 것으로 지키고 빛내야 하는 것이 바로 나라와 민족의 존엄’이라고도 했다. ‘제 것이 없고 힘이 약하면 남에게 머리를 숙여야 하며 나중에는 자주권과 생존권마저도 잃게 된다. 남에 대한 의존심과 국 밖을 바라보는 수입병, 자기의 것은 남의 것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허무주의는 혁명의 전진을 저애하는 걸림돌이며 유해로운 사상경향이다. 국산화야말로 자기를 강하게 하는 유일한 길이며 애국중의 애국이다’, 이것도 기사 내용의 일부다. 북한당국은 ‘국산화는 우리 공화
최근 북한당국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언론매체들을 통해 인민대중 제일주의에 대해 자주 언급하고 있다. 정보시대에 황당한 북한당국의 선전선동에 불만을 가지기 시작한 주민들을 의식한 행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김일성 정권시기에는 인민대중의 혼연일체를, 김정일 정권시기에는 인민을 위해 복무함이라는 구호를, 현 김정은 정권에 들어서서는 인민대중 제일주의를 강조하면서 북한주민들의 반정부, 반독재 체제에 대한 불만을 의식한 듯하다. 김일성과 김정일을 신적인 존재로 만들기 위해 혁명전설을 만들어 우상화 선전을 극대화해왔지만 외부정보로 각성된 주민들이 북한을 탈출해 한국과 중국, 미국, 영국 등 세계 각국들에서 살면서 북한 친인척들과 지인들에게 거짓된 북한의 실체를 알려주고 있다. 전설의 황당함은 김일성이 소련군 대위츨신이라는 사실과 김정일의 고향이 러시아라는 사실 등 역사적인 자료들이 드러나면서 각인되고 있다. 2019년 3월 6일 김정은이 제2차 전국 초급당 선전일군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수령은 인민과 동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며 “수령의 혁명 활동과 풍모를 신비화하면 진실을 가리게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고 “선전 자료를 비현실적이고 과장된
재해성(災害性)기상현상은 재해를 일으킬 수 있는 기상을 뜻한다. 북한당국은 5월 18일 노동신문 기사 ‘우리나라가 재해성기상현상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견’에서 17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기상수문국의 통보에 의하면 중국 황하유역에서 발생하여 조선서해와 경기도부근을 지나 천천히 동쪽으로 이동하는 강한 저기압이 18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 전반날씨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견된다’며 ‘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18일과 19일 전반적 지역에서 때때로 비와 소나기가 내리고 서해안과 강원도의 일부 지역에서는 18일에 우박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는 ‘원산만을 비롯한 일부 바다가 지역에서는 10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견하고 있고 자강도, 양강도를 제외한 대부분지역에서 10m/초 이상의 센 바람이 불며 특히 18일에는 동, 서해안지역에서, 19일에는 동해안지역에서 15~20m/초의 강풍이 불 것’이라고도 했다. 그리고 ‘서해상에서는 18일부터 19일 오전까지, 동해상에서는 18일부터 20일까지 15~20m/s의 강풍이 불면서 물결은 3~5m로 높아질 것’이라면서 ‘18일 오후부터 19일 오후까지 함경북도 명천군으로부터 강원도 통천군까지의
북한당국은 5월 14일 대외선전인터넷매체인 ‘조선의 오늘’을 통해 김일성대 자연박물관을 소개했다. ‘공화국의 첫 자연박물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민족간부육성의 중심기지이며 주체과학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일성종합대학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일떠선 자연박물관이 있다’면서 설립동기를 전했다. 1946년 10월 1일 대학가 창립되고 두 달이 지난 1946년 12월 김일성은 자강도 초산군(당시 평안북도 초산군) 농민들이 선물로 보낸 호랑이를 대학에 보내주면서 박제표본을 만들어 교수교양사업과 과학연구사업에 이용하고 주민들에게도 보여주며 앞으로 북한에 있는 동식물들을 더 많이 수집하여 박물관을 하나 잘 꾸릴 데 대해 지시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대학의 교직원, 학생들이 북한의 자연부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과학연구사업과 동식물수집사업을 진행해 대학창립 1돐을 맞으며 김일성이 보낸 호랑이 표본과 여러 동식물 표본으로 생물전람실을 꾸려놓았다. 기사에서 북한당국은 ‘우리나라 자연박물관의 역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며 ‘그 후 김일성이 여러 차례 대학을 찾아와 광물표본실을 따로 잘 꾸리고 표본들을 귀중히 다루며 생물과학관의 동식물표본은 우리나라에 있는 동식물들을 기본으로
북한은 5월 12일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을 통해 주민들에게 '평양말'이 표준어라면서 사투리와 외래어를 쓰지 말라고 촉구했다. 민주조선은 이날 '언어생활과 문화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말을 하고 글을 써도 누구나 알기 쉽게 평양말을 살려 쓰도록 해야 한다"면서 전 사회적으로 평양말을 사용하는 기풍을 세우자고 독려했다. 매체는 "언어생활을 문화적이고 예절있게 해야 사람들 사이에서 화목과 동지적 단합을 이룩할 수 있다"는 김정은의 과거 발언을 소개하면서 평양말을 쓰는 것이 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양말을 "민족어의 모든 훌륭한 특성이 종합된 언어"라며 "평양말을 적극 살려 쓰는 것은 민족의 문명한 생활 기풍을 계승하고 사회주의 생활 양식을 확립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공통으로 이해하고 다 같이 쓰는 규범적인 말을 살려 쓰고 사투리를 비롯한 비문화적인 말을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한자 말이나 외래어를 망탕(마구) 쓰는 현상을 없애고 고유한 우리말을 적극 살려 쓰는 것을 장려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민주조선은 이날 관람문화를 소개한 별도 기사에서 극장에 갈 때는 '인민 정서에 맞는' 차림새를 하고
북한 대외선전 인터넷매체인 ‘메아리’는 10일, 시사해설 '불순한 속내가 깔린 신북방정책‘에서 독자적인 남북협력 의지를 보인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남측의 신북방정책을 향한 비난을 이어갔다. 그리고 시사해설에서 남한 당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북방 지역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남한 당국이 신북방정책의 많은 부분이 '북한과 연결돼 있다', '신북방정책 추진을 통해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북방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떠드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신북방정책은 외세의 힘을 빌려 체제통일 망상을 실현하고자 노태우 역도가 발광적으로 추진하던 북방정책의 재판이며 반공화국 압살공조의 확대강화를 노린 대결정책의 변종"이라면서 "간판이나 바꾸고 미사여구로 도배질한다고 해서 사대 매국적 성격과 대결적 본질은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며 "가관은 남조선 당국이 신북방정책으로 동족을 반대하는 불순한 기도를 실현하는 것과 함께 대외적 고립에서 벗어나 보려고 획책하는 것"이라면서 남측이 '상전'인 미국 눈 밖에 나면서까지 주변국과 거래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기독자유통일당은 11일 대법원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총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불법 및 위법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기독자유통일당{(고영일 대표)은 이날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강민석 종로구 선관위 사무국장, 송천현 종로구 선관위 선거계장에 의해 자행된 1) 투표함 봉인지 훼손행위, 2) 투표함 취거은닉행위를 각 가. 공직선거법 위반과 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다. 공무상비밀표시무효, 라. 직무유기의 죄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투표함 봉인 훼손 기독자유통일당은 "공직선거법 제186조에 따르면,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함 등 선거에 관한 모든 서류를, 당선인의 임기 중, 보관하여야 한다"며 "피고소인 강민석과 송천현은,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 선거과장과 계장의 지위에 있는 자로서, 제21대 총선의 투표함 등을 당선인의 임기중 온전히 보관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위 피고소인들은 공모하여, 제21대 총선 이후, 함부로 투표함에 부착된 봉인지 등을 제거하고 이를 해체하는 방식으로 투표함을 훼손하였으며, 투표함을 온전히 보관할 의무를 위반하고, 그 직무를 유기하였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