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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최초의 반공논문 '공산당의 當不當'>(19)

-《3.1운동의 기획자 이승만》ㅡ 인보길의 '위대한 3년'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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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주의 중에 시세에 부당한 것을 말할진대,

1.  재산을 나누어 가지자 함이라.

 모든 사람의 재산을, 토지 건축 등 모든 부동산까지 다 합해 평균히 나누어 차지하게 하자 함이니, 이것은 가난한 사람은 물론 환영하겠지마는, 토지를 평균히 나누어 맡긴 후에 게으른 사람들이 농사를 아니 하든지 일을 아니 하든지 해서 토지를 다 버리게 되면 어찌 하겠느뇨. 부지런한 사람들이 부지런히 일해 게으른 가난장이를 먹여야 될 것이오. 이 가난장이는 차차 수효가 늘어서 장차는 저마다 일하지 아니하고 얻어 먹으려 하는 자가 나라에 가득할 것이다. 

 

2.  자본가를 없이 하자 함이라.

    모든 부자의 돈을 합해다가 공동히 나누어 가지고 살게 하면 부자의 양반 노릇하는 폐단은 막히려니와, 재정가들의 경쟁이 없어지면 상업과 공업이 발달되기 어려우리니, 사람의 지혜가 막히고 모든 기기묘묘한 기계와 연장이 다 스스로 폐기되어 지금에 이용후생하는 모든 물건이 더 진보되지 못하며, 물질적 개명이 중지될 것이다. 자본가를 폐하기는 어려울 것이니, 새 법률로 제정하여 노동과 평등세력을 가지게 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3.  지식계급을 없이 하자 함이니,

    모든 인민의 보통 상식 정도를 높여서 지금에 학식으로 양반노릇하는 사람들과 비등하게 되자 하는 것은 가하거니와, 지식계급을 없이 하자 함은 불가하다. 

 

4.  종교단체를 협파하자 함이라.

    자고로 종교단체가 공고히 조직되어 그 안에 인류계급도 있고 토지소유권도 많으며 이 속에서 인민 압제의 학대를 많이 하였나니, 모든 구교 숭배하던 나라에서는 이 폐해를 다 알지라. 그러나 지금 새교회의 제도는 이런 폐단도 없고 겸하여 평등자유의 사상이 본래 열교(개신교) 확장되는 중에서 발전된 것이라. 교회 조직을 없이 하는 날은 인류 덕의상 손해가 다대할 것이다. 

 

5.  정부도 없고 군사도 없으면 국가 사상도 다 없이 한다 함이라.
    이에 대하여서는 공산당 속에서도 이론이 많을 뿐더러 지금 공산당을 주장한다는 아라사(러시아)만 보아도 정부와 인도자의 군사가 없이는 부지할 수 없는 사정을 자기들도 다 아는 바라. 더 설명을 요구치 않거니와, 설령 세상이 다 공산당이 되며 동서양 각국이 다 국가를 없이 하여 세계적 백성을 이루며 군사를 없이 하고 총과 창을 녹여서 호미와 보습을 만들지라도,


   우리 한인(韓人)은 일심단결로 국가를 먼저 회복하여 세계에 당당한 자유국가를 만들어 놓고 군사를 길러서 우리 적국의 군함이 부산항구에 그림자도 보이지 못하게 만든 후에야, 국가주의를 없이할 문제라도 생각하지, 그 전에는 설령 국가주의를 버려서 우리 2천만이 다 millionaire(백만장자)가 된다 할지라도 우리는 원치 아니 할 것이다. 우리 한민족에게 제일 급하고 제일 긴하고 제일 큰 것은 광복사업이라.

 

공산주의가 이 일을 도울 수 있으면 우리는 다 공산당 되기를 지체치 않으려니와, 만일 이 일이 방해될 것 같으면 우리는 결코 찬성할 수 없노라.

 

- 끝 -

♡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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