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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은 '천박한 도시" 후폭풍, 국립국어원측 "특정 맥락에서 사용된 의미"라 판단하기 어려워

- "이해찬 대표의 "천박한 도시"표현에 네티즌 국립국어원에 해명 민원 글 올려
- 국립국어원측, 질문하신 내용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므로 개인적으로 판단하시길
- 세종시에 이 대표 배우자 명의로 상당한 규모의 부동산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천박한 도시"로 표현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연일 정치권과 국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자신을 '서울시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지난 26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에 이 대표의 "천박한 도시" 발언이 시의적절한 답변인지 해명해달라는 민원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네티즌은 "세종시 착공 13주년 및 정책아카데미 200회 기념-제205차 정책아카데미 개최 안내"라고 밝힌 글이라는 제목을 달고 당시 1시간 57분 38초 분량의 이해찬 대표의 발언 전문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자신의 지역구인 세종시에서 "세종시 착공 13주년 및 정책아카데미 200회 기념 명사특강"행사에 참여하여 세종시민 및 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특강 도중 서울시를 지칭해 '이런 천박한 도시를 만들면 안된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천박하다'라는 단어의 뜻을 다음과 표기하고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소강춘 원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인사혁신처 공모를 통해 2018년 8월 27일 제11대 국립국어원장으로 임명된 것을 언급하면서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에서는 소강춘 국립국어원장의 철학에 따른 올바른 어문 규범과 어법에 근거해 명료한 답변을 해주시기를 앙원합니다."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답변자인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측은 문의한 내용에 대해 온라인 가나다에서 답변드리기 어렵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온라인 가나다에서는 문법적 특성과 언어표현의 사전적 의미를 고려하여 어문 규정으로 설명될 수 있는 간단한 질의에만 답변을 드릴 뿐이지, 특정 맥락에서 사용된 표현의 의미와 의도를 해석하고 그 적절성을 판단해 드릴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므로, 개인적으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92095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맥락파악은 국립국어원의 할일이 아니라 ㅋㅋㅋㅋ 꼭꼭 답변해주는게 더 신기하다" "와, 국립국어원 수준 봐라 진짜" "국립국어원이 뭔 힘이 있겠노" 등의 반응과 함께 최근 국회청문회에서 질타를 받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 심지어 부정선거에 대한 댓글까지 올리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시 천박'론을 들고나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배우자 명의로 세종시에 상당규모 부동산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팬앤드마이크 단독보도에 의하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대한민국의 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 이 대표 배우자 명의로 상당한 규모의 부동산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표는 최근 "서울은 '무슨 아파트는 한 평에 얼마'라는 천박한 도시"라며 “개헌으로 대한민국 수도를 세종으로 한다는 규정을 두면 (청와대와 국회 등이) 다 (세종으로) 올 수 있다”고 밝혔다.

 

27일 펜앤드마이크가 '국회공보 제2020-36호(정기재산공개, 2020년 3월 26일 발간)'를 들여다 본 결과, 이 대표의 배우자는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리에 875.00㎡의 논과, 653.00㎡의 대지, 18.00㎡의 창고, 대지 653.00㎡·건물 172.53㎡의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이 대표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이 위치한 세종시 전동면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본선이 관통할 예정인 지역으로, 부동산 가격의 높은 상승이 예상되고 있고 특히, 전동면은 서울~세종고속도로 본선과 오송지선이 동시에 관통할 예정이고 기존 경부선과 KTX고속철도 그리고 최근에는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까지 조성돼 생활환경 변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다는 게 팬앤드마이크 측의 전언이다.

 

또한 이 대표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이 있는 전동면에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나들목(IC)도 계획돼 있다고 팬앤드마이크 측은 밝혔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행정수도 완성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꾸리며 본격적인 이슈화에 나섰다. 민주당 측은 행정수도 이전을 대선까지 시간을 끌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우원식 의원을 단장으로 추진단 단원으로 부단장 박범계 의원, 간사 이해식 의원, 강준현, 김두관, 김민석, 맹성규, 문정복, 민형배, 박완주, 송기헌, 송재호, 오기형, 이장섭, 조승래, 조응천 의원을 포함시켰다.

 

더불어민주당은 16년 전과 달리 과반을 넘는 국민이 행정수도 완성을 지지하고 있는 점도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여건이라고 하면서 대선까지 시간을 끌지 않고 그전에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안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28일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하여 국민적 동의라는 전제하에 구체적인 추진 방안 세 가지를 제시했지만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법은 야당이 반대할 시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이 작용한다고 분석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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