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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임정 대통령 이승만, 레닌과 대결>(12)

-《3.1운동의 기획자 이승만》- 인보길의 '위대한 3년'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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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로 돌아온 이승만은 임정 요인들에게 "공산당을 조심하시오. 공산당과 혼잡하지 마시오"라는 경고를 연발하며 공산분자들의 반민족적 반역성을 경고했다.

 

이승만은 마침내 유명한 논문을 발표한다. 세계 최초의 공산주의 비판 논설 '공산당의 당부당'(태평양 접지 1923년 3월호)이 그것이다.


레닌혁명 6년째, 전 세계가 공산주의에 열광할 때였다. 이승만은 한마디로 소련의 속임수에 속지 말라고 단언한다. 이승만은 평등주의 한 가지만 빼놓고 공산주의의 모든 주장이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새로운 독재체재임을 낱낱이 지적하고 있다.

 

재산분배, 자본가 추방, 지식계급과 종교타파, 무정부국가소멸론 등은 모두 타국을 파멸시켜 소련의 지배권에 편입시키려는 식민주의라는 것, 공산주의로 전국민이 백만장자가 된다 해도 소련의 노예가 된다는 것, 한민족은 국가독립부터 찾아야 한다는 것을 역설한다. 인터내셔널리즘이 내셔널리즘 보다 높다는 국제공산주의 원칙이란 게 바로 식민주의라는 것이다.


    '공산당의 당부당' 논설 이후 3년간 잇따라 발표한 공산주의 비판 논설들이 몇편 남아 있다.
   
   "한인이여, 그대의 배가 고프거든, 
    몸이 춥거든, 뼈가 저리거든, 피가 끓거든, 
    남의 탓이나 하며 당장에 일어나서
    분풀이나 하고 말겠다는 생각도 말고,
    합동단결이 되어 우리 민족의 살 길을
    찾기를 결심하라."

 

공산주의 비판 글에서 이승만이 29세 때 감옥에서 쓴 '독립정신'에서 이미 주장한 자유세계의 경쟁원리와 민족단합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추구할 것은 공산주의나 사회주의가 아니라 공화주의이다. 또한 새로운 외세인 공산주의의 힘을 빌려 독립운동하자는 것은 새로운 사대주의일 뿐이므로 '철저한 공화정신으로 한 덩어리가 되어 우리 손으로 목적을 구현해야' 함을 시종일관 주장한다.

 

동시에 공화주의와 공산주의는 한민족간의 충돌이 없이 공존할 수 없는 주의 들이기 때문에 그것은 곧 민족자살이라고 동족상잔의 위험성을 이때 벌써 경고하고 있다.

 

이승만 특유의 통찰력과 인식능력이 알기 쉽게 설명하는 공산당 비판논문들은 너무나 간단명료하게 핵심을 찌른다. 이에 견줄만한 공산주의 비판서는 오늘날까지도 찾아보기 힘들다.


유럽은 물론 세계의 지식인들이 너도나도 공산주의를 찬양할 때, 어찌하여 이승만에게는 공산주의 악마성이 한 눈에 들어왔을까(마무리 자유의 십자가 참조) ㅡ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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