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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조업 덮친 코로나19...포스코 사상 첫 분기적자

- “1분기 내수기업 직격탄이라면 2분기부터 내수 수출 불문없다”
- 코로나19 직격탄...기업 피해 지금부터 시작
- 제조업 포함 모든 분야에서 우려 목소리 커져

 

21일 포스코는 “2분기 매출(별도기준) 5조 8848억원, 영업적자 10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실적 공시 이래 처음으로 지난 2분기에 분기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1972년 첫 제품판매가 이뤄진 해를 제외하고는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한 번도 영업적자(연간기준)를 기록한 적이 없다.

 

포스코는 지난해 2분기엔 724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지난 1분기에도 458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된 2분기 들어서는 결국 적자로 돌아섰다. 계열사까지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13조7216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을 거뒀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84.3% 감소했다. 지난해만 해도 분기당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는데 그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문제는 포스코만 적자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현재 주요기업들이 ‘코로나 보릿고개’를 겪으며 줄줄이 적자전환을 하고 있다. 현재 고강도 사업구조조정을 추진중인 현대제철도 2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1분기에는 주로 내수 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면 2분기는 수출·내수 기업을 불문하고 일제히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에 4조4000억원이라는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던 정유업계는 2분기에도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제 유가가 반등했지만,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2분기에 세계적으로 이동이 제한되고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석유 제품 수요가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융 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에쓰오일이 지난 2분기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8% 줄어든 3조3287억원, 영업이익은 1144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338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주 가뭄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한국조선해양은 올 2분기 순이익(299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85.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 또한 2분기 영업이익(805억원)과 순이익(160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7%, 8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조선업계는 아직 코로나발(發) 최악 위기는 오지도 않았다는 분위기다.

 

통상 조선업계 실적은 1~2년 전 수주한 선박들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발 타격은 내년 또는 후년에 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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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찬

안녕하세요. 보도본부장 고영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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