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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독립만세운동의 지령 이승만 밀서>(9)

- <독립만세운동의 지령 이승만 밀서, 인보길의 '위대한 3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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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문을 주미 일본대사관에 가져간 비서 임명직은 일부러 오랜 시간 대화를 끌었다. 예상대로 미국 언론과 각국 기자들이 달려와 크게 보도하였다. 미국 언론이 이승만에게 독립구상을 질문하였다.

 

임정대통령 이승만은 기다렸다는 듯 응답한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예수교 국가를 세울 것이오"


미국 국민들에게 일본 지지를 버리고 미국과 같은 기독교 국가 대한공화국을 도와 달라는 호소이다. 이승만은 임정의 외무부로 워싱턴에 '구미 위원부'를 설치, 자신의 외교독립론을 현실화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 한다.

 

(독립선언서 인쇄하고 낭독한 이종일)

3 1운동과 관련하여 이승만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또 한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바로 33인 중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대표 묵암(默庵) 이종일(李鐘一,1858-1925) 이다.   


이승만과 함께 독립신문 필진이던 이종일은 23세 이승만이 한국 최초의 민간 일간지 '매일신문'을 창간하자 의기투합해 힘을 합하여 똑같은 순한글 일간지 '제국신문'을 창간한다.

 

이 두 신문의 역사적 가치는 매우 크다.

 

특히 이종일은 자기네 신문 주필이자 인기 논객인 이승만이 감옥에 갇히자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동하여 죄수 이승만이 옥중에서 논설을 몰래 쓰게 하고, 수백 편의 논설을 무기명으로 게재하기까지 했다. 이는 세계 언론사상 유례없는 기록이다.


장장 2년 3개월간 감시를 피해 감방에서 논술을 쓰는 일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니다. 이승만의 필봉은 화산처럼 폭발한다.

 

개신교의 재발견과 더불어 엄청난 독서량으로 미국 신문.잡지를 읽으며 만국공법(국제법) 등 여러 책의 번역을 통하여 근대 정치사상가, 기독교 사상가로 변신한 이승만은 '창자에 복받치는 울분의 피'를 분출시키듯이 새로운 자유국가 건설구상들을 폭포처럼 쏟아낸다.

 

'상업이 천하의 근본', '지금 백성의식 개혁'. '국부(國富)의 관건은 자유통상',  '버려진 옥토 70% 개발해야', '미국 인민의  권리'(5회 연재), '외국 공사들에게 휘둘리는 정부', '국제법 강의', 철갑군함과 수뢰포를 많이 만들자', '미신타파', '공중위생' 등등 종횡무진 붓을 휘두르며 '크리스마스를 축하하자'라는 논설까지 쓰고 있다. 그 주요 내용들은 1904년 몰래 쓴 옥중저서 '독립정신'에 정리되어 있다. 


천도교인 이종일은 1910년 망국에 따라 제국신문을 접은 뒤, 천도교 기관지 출판사인 보성사를 맡아 운영한다. 3 1운동 전날 밤 독립선언서를 3만 5000부 찍어 전국에 밀송한 것이 바로 보성사와 이종일이다.

 

만세운동 당시 지하신문들이 여러 개 나왔을 때 이종일도 '조선독립신문'을 발행해 항일운동과 독립방안, 일제의 만행들을 보도하였는데 이승만의 하와이 유품에서 이 신문들이 뒤늦게 다량 발견되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도 두 언론인은 옛날처럼 독립운동의 최전선에 앞장선 3 1운동의 배후 동지였던 것이다. ㅡ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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