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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독립만세운동의 지령 이승만 밀서>(8)

-《3.1운동의 기획자 이승만》,인보길의'위대한 3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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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만세 후, 서울의 한성임시정부 선포에 일주일 앞서 1919년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의 중심가의 리틀 시어터(The Little Theatre)에서는 '大韓人총대표회의(The First Korean Congress, 제1회 한국 의회)'가 열렸다.

 

국내의 만세운동 소식을 기다리다 지친 이승만이 2월부터 준비해 미국 현지에서 전개한 양동작전이다.

 

1919년 1월 파리연합국강화회의에 참석하려던 이승만 등 대표 일행은 참전국이 아니란 이유로 거부당하였고, 기대하였던 민족자결주의조차 패전국들의 식민지에만 적용할 뿐 일본 등 승리한 연합국들은 식민지를 내놓을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사흘간 진행한 필라델피아총대표회의는 사실상 미국판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포식이나 다름없었다.


이승만은 그동안 맺어 온 미국 기독교계 지도층을 대거 초청하였다. 새로 독립할 한국의 비전이 미국과 똑같은 기독교 자유국가라는 인식을 확신시켜서 기독교 최강국 미국의 힘을 빌려 '우상숭배 선진국가 일본'을 물리치려는 이승만의 오래된 구상, 즉, 외교독립론의 전략전술 중 하나다.


이 대회가 통과시킨 결의안은 대한공화국 임시정부 메시지, 미국 국민에게 보내는 호소문, 파리 강화회의에 대한 청원서 등 6개였다. 이 가운데 핵심은 '한국인의 목표와 열망(The Aims and Aspirations of Koreans)'이다. 자유민주공화국 그림이 10개 항으로 요약된 결의문서로, 미국판 임시정부 헌법대강이라 할 만하다.

 

그 주요 내용들인 대통령 중심제, 10년간 강력한 중앙집권제, 의무교육 등은 뒷날 건국 때 그대로 시행된다. 이어 워싱턴에 임시정부 사무실을 차린 이승만은 한성정부의 '대한공화국' 국호를 채용해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라는 영문 직함을 처음 사용한다.

 

임정대통령으로서 윌슨 대통령을 비롯, 멸망한 대한제국과 국교를 맺었던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열강의 정부 수반들에게 한국에 완벽한 민주정부가 수립되었음을 알리고, 한성임시정부의 각료명단까지 통보하였다.

 

또한 윌슨에게는 김규식을 강화회의 대표로 통보, 발언권을 달라면서 미국은 "1882년에 맺은 조미수호 조약에 따라 그럴 의무가 있다"고 강력히 촉구한다.


잇따라 일본국왕에게도 국가원수의 격식을 갖춘 공문을 보냈다.

 

 '4월 23일 한국국민의회가 구성되어 대통령을 선출하고 정부를 수립하였으므로, 일본 정부는 주권국가를 승인할 것이며, 최소한의 외교관을 제외한 모든 일본인들을 즉각 철수시켜라' ㅡ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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