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2 (목)

  • 맑음동두천 25.2℃
  • 구름조금강릉 27.6℃
  • 맑음서울 27.1℃
  • 구름많음대전 26.5℃
  • 흐림대구 25.5℃
  • 구름많음울산 22.0℃
  • 흐림광주 25.5℃
  • 구름많음부산 22.3℃
  • 흐림고창 23.6℃
  • 흐림제주 24.9℃
  • 구름많음강화 22.5℃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3.2℃
  • 흐림강진군 24.4℃
  • 흐림경주시 23.4℃
  • 흐림거제 22.1℃
기상청 제공

북한

[단독] 북한군 최고사령관 명령 제006호 하달, '전군에 강철같은 군기를 철저히 확립할데 대하여"

- 지난 4월 17일자 명령 하달
- 북한군 기강 해이될대로 해이돼
- 군인들. 상관의 명령에 불복, 대가요구, 노골적으로 거부

오늘 날 북한군 상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새로운 정보가 입수되었다.

 

북한 내부 통신원의 전언에 따르면 지난 4월, 북한군 최고사령관의 명령 제006호 ‘全軍에 강철 같은 軍氣를 철저히 확립할 데 대하여’가 하달되었다는 것이다.

 

이번 최고사령관의 명령은 최근 북한 군 내에서 ‘고난의 행군’시기에 태어난 장마당세대 군인들 속에서 상관의 지시를 거부하거나 거부감을 나타내고 심지어 대가를 요구하는 현상들이 많아지면서 군의 기강이 무너진다는 내부 보고에 따른 것으로 보여 진다고 통신원은 전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사령관 명령 제006호 《전군에 강철같은 군기를 철저히 확립할 데 대하여》 (2020년 4월 17일)

 

1. 당의 명령, 지시에 절대 복종하는 혁명적 령군체계와 군풍을 더욱 철저히 세우도록 할 것,

2. 각급 단위들과 당 조직들에서는 강철 같은 군기를 확립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진공 적으로 힘 있게 벌리도록 할 것.

3. 군사규정학습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모든 보안원, 군인들이 군사규정에 완전히 정통하도록 할 것

4. 군기확립사업을 통일적으로 장악통제하기 위한 정연한 사업체계를 세우도록 할 것

5. 항일유격대식 부대지휘관리방법을 철저히 구현하여 부대지휘관리에서 혁명적인 개선을 가져올 것

6. 전군에 강철 같은 규률과 질서를 확립하고 정규화적 면모를 철저히 갖추기 위한 강한 대책을 세울 것

7. 각급 단위들에서 각종 사고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울 것

8. 각급 단위들에서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를 막고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인 요소들을 없애기 위한 혁명적인 대책을 세울 것

9. 도와 시, 군 인민보안 기관들에서 자체 경무 기관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더욱 높일 것

10. 군기확립을 위한 조건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울 것

11. 각급 단위들의 군기확립을 위한 검열 및 총화사업을 강도 높게 조직진행 할 것

1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사령관 명령 제006호에 지적된 대로 명령접수이후부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 제00128호 《전군에 강철 같은 군사규률과 군중규률을 세우고 혁명적인 사업기풍과 생활기풍을 확립할 데 대하여》 (2000.5.4.)의 효력을 없앨 것

 

군부 내에서 지휘관들의 지시가 곧 ‘최고사령관의 명령’ ‘지상의 명령’으로 통하고 無에서 有를 창출하라고 하는 상관의 지시에도 오직 ‘옛“ 하나로 통하던 북한軍 전성시대는 이미 과거로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들어보면 장마당세대 군인들이 상관에 대한 명령거부도 이유가 있는 거부이다.

 

왜냐하면 북한 군 지휘관들이 부하들에게 요구하는 것이란, 병영생활이나 훈련에 필요한 물품 포함 상관이 부탁하는 것은 어떤 방법으로든 무조건 해결해 와야 한다는 식의 개인적인 지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돈을 주고 해결하거나 거래를 해서 해결되는 정상적인 일도 아니고 말만 잘한다고 해결되는 일도 아니고 전부가 남을 속이거나 ‘농작물 훔치기’처럼 비정상적인 일이다.

 

실상이 그렇다보니 인제는 군인들 속에서 상관들이 시키는 일을 ‘장군님이 싫어하는 일’ ‘최고사령관동지가 하지 말라는 일’ 등의 이유를 대서 ‘합법적으로’ 거부한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지휘관들의 심부름을 부당하게 여기면서 대가를 요구하거나 거래조건을 제시하는 군인들도 있다고 한다.

 

지금 북한군에 입대하거나 복무 중에 있는 군인들은 당과 수령의 은혜를 모르는 ‘고난의 행군’시기에 태어나 부모의 ‘덕’으로 살아 온 신세대이다.

 

실상이 이렇다보니 그들의 머릿속에는 당과 수령의 은혜나 고마움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부모의 재산과 능력에 따라 살아 온 세대답게 돈의 가치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특히 ‘장마당세대’는 북한이 가장 싫어하는 자본주의체제의 문화를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동경하는 세대이다. 심지어 몇 년 전부터 북한군인들 속에서는 북한군의 ‘상등병의 노래’를 남한의 ‘이등병의 노래’를 개사하여 부른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4월 최고사령관의 명령은 바로 이러한 軍의 기강해이를 바로잡으려는 북한당국의 처사로 보인다.

 

하지만 북한군의 군기 해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고난의 행군’을 겪으면서 영양실조에 걸린 군인들이 부대를 탈출해서 집으로 돌아간 줄 뻔히 알면서도 이렇다 할 대책을 세우지 못한 북한군과 당국의 무책임한 처사가 오늘날 북한軍 기강해이로 이어진 것이다.

 

또한 젊은 청년들을 10여년씩이나 軍에 붙잡아두고 그들의 청춘을 희생하면서까지 다 망한 사회주의를 어떻게든 끌고가려는 무능한 지도자 김정은 탓이기도 하다.

 

해이될 대로 해이된 북한군, 어디서 무엇부터 바로잡으려고 하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토뉴스

더보기



외교

더보기
송영길 외통위 위원장, 북핵 대책없이 대북제재 완화만 주장
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측에 대북제재 완화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송 의원은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들을 만나 인도적 지원 등에 대해 제재의 일부 완화를 강력히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그리고 일부 제재위원들과 이미 이메일이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소통하고 있다면서 "그런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한미워킹그룹에 대해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양날의 칼"이라고 했다. 워킹그룹으로 인해 대북정책이 미국의 동의 없이 아무것도 못 하는 형태가 돼선 안 되지만, 남북 교류 사업에서 미국의 제재 면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장점도 있다는 설명이다. 송 의원은 북한의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에 대해 북이 "앞으로 대화의 여지를 남긴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도 대북 전단 같은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송 의원은 미래통합당의 대북정책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국정조사는 둘째 문제이고 상임위부터 들어와야 하지 않겠느냐"며 "상임위는 안 하고 국정 조사를 하자는 것은 초등학교도 안 나왔는데 중학교부터 가겠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