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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산화로 대북제재를 물리치자고 호소

북한당국은 5월 20일 노동신문 논설 ‘국산화에 참된 애국이 있다’에서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 돌파해나가는 격렬한 투쟁 속에서 이룩되고 있는 국산화의 소중한 성과들은 우리 인민의 숭고한 애국심의 발현’이라며 ‘원료와 자재, 설비의 국산화비중을 높이며 명실공히 우리의 것을 더 많이 창조하기 위하여 애써 노력하는 사람이 오늘날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기사에서 북한당국은 ‘국산화를 실현하는 것은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직결되어 있는 중대한 정치적 사업’이라며 ‘나라와 민족의 존엄은 그 누구의 선사품도 아니며 그 무엇과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자기의 슬기와 지혜로, 자기의 것으로 지키고 빛내야 하는 것이 바로 나라와 민족의 존엄’이라고도 했다.

 

 

‘제 것이 없고 힘이 약하면 남에게 머리를 숙여야 하며 나중에는 자주권과 생존권마저도 잃게 된다. 남에 대한 의존심과 국 밖을 바라보는 수입병, 자기의 것은 남의 것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허무주의는 혁명의 전진을 저애하는 걸림돌이며 유해로운 사상경향이다. 국산화야말로 자기를 강하게 하는 유일한 길이며 애국중의 애국이다’, 이것도 기사 내용의 일부다.

 

북한당국은 ‘국산화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 사수전이다. 국산화를 실현하는 것은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 열렬한 애국심을 심어주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며 ‘어릴 때부터 우리의 것을 먹고 입고 쓰며 성장하는 과정에 애국의 감정이 승화되고 고마운 제도를 위해 한목숨 서슴없이 바치려는 자기희생정신, 헌신성도 생기게 된다. 우리 당이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콩우유와 《민들레》학습장, 《소나무》책가방생산을 중시하고 있는 것도, 올해 광명성절을 맞으며 온 나라 학령전 어린이들에게 《해바라기》학용품을 가슴 한가득 안겨준 것도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조국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믿음직한 역군으로 키우기 위해서이다. 국산화를 실현해나갈 때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이 높이 발양되고 애국자의 대부대가 자라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제재 장기화로 무역 활동이 어려워지자 자력으로 경제난을 극복하겠다며 원자재 및 설비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코로나19 유행으로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국경마저 봉쇄하면서 경제가 한층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북한은 수입품 선호현상을 비판하며 민심을 다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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