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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한 간부들, “김정은은 아직 건강회복 중”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가는 권력공백 없음을 보여주기 위한 “쇼”
앞으로 오랫동안 잠행 가능성도 배제 못해

북한 김정은이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면서 사망설과 식물인간 설을 비롯한 내외의 의문들을 한순간에 해소시켜 버렸다. 하지만 북한 현지의 소식통들은 “김정은이 향산초대소에서 심혈관계 시술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 “아직 건강회복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우리 정부와 국가정보원은 “그동안 김정은의 신상에 이상이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언론들도 한-미 정부가 휴민트와 시긴트를 통해 “김정은의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는 내용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가했다는 5월 1일 기자들의 논평 요청에 “나는 아직 그것, 김정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며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그것에 관해 무엇인가 말할 것이 있을 것”이라고 다소 애매하고 여운이 있는 답변을 남겼다.

 

이와 관련, 북한 내부 한 소식통은 “김정은이 심장시술을 받은 후 평양으로 옮겨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데 중앙급 간부들 속에서는 김정은의 건강상태가 아직 정상적이지 않다는 말들이 은밀히 오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김정은의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과 관련해서도 소식통은 “행사에 참가한 성원들 중 맨 앞에 선 사람들은 평양에서 데려 온 ‘행사조’였다”며 “그 뒤로 청년동맹 중앙예술선전대원들, 건설에 참가했던 군인들이 서고, 공장 종업원으로는 작업반장 이상 간부들만 맨 뒷줄에 섰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준공식장에 각종 구호판들을 설치해 평양시에서 온 ‘행사조’ 외에 뒤에 선 사람들은 김정은의 얼굴을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며 “김정은의 걸음걸이와 행동의 부자연스러움을 감추기 위해 일부러 구호판들을 맨 앞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구호판을 전면에 내세워 뒤를 가린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소식통에 따르면 준공식을 마친 순천인비료공장은 외국산 압축설비들을 들여오지 못해 아직 정상가동이 어려운 상태라고 하며 이는 미국의 상업위성을 통해서도 충분히 관측할 수 있다.

 

북한은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이 있은 후 김정은 사망설, 건강이상 설을 제기한 한국의 언론과 보수정당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는 앞으로 오랜 기간 김정은이 잠적을 하더라도 권력공백을 의심하지 말라는 사전 경고이기도 하다.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에 계속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북한 소식통들의 이 같은 주장은 앞으로 김정은의 등장여부에 따라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이 타고 온 차량들, 맨 앞의 개량된 차량과 중간의 승합차가 두드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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