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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코로나19 난국에 개막한 K-리그, 야구 등 K-Sport 조용한 ‘흥행’

- K-리그 해외중계권 36개국 판매, 영국 독일 등도 중계
- 야구 베트던지는 ‘빠던’ 유튜브 통해 흥행몰이
-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스포츠 토토 이용자들로 인한 흥행착각 추측
- 향후 관중 참석하면 K-Sport 흥행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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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펜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막한 K-리그(축구)와 한국야구가 해외중계권 판매와 인기영상 흥행몰이에 힘입어 새로운 한류열풍을 만들고 있다.

 

K-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두 달 이상 연기됐으나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리그 일정을 시작했다. 개막과 동시에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스포츠팬들의 시선이 몰리기 시작했다.

 

축구 프로리그의 최고라고 자부하는 유럽과 남미 축구가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중단되고 리그 재개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프로리그까지 개막한 것은 스포츠팬들에게는 ‘단비’같은 희소식이다.

 

특히 K-리그 해외 중계권은 세계 36개국(개막 시점)에 판매됐는데 여기에 영국과 독일 등의 전통적인 축구강국들도 포함됐다. 세계축구에서 변방이었던 K-리그가 코로나19의 스포츠 침체기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희망을 만들고 있다.

 

한국야구 역시 지난 5일 개막전을 통해 KBO리그 시작을 알렸다. 야구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실력이 뒤처지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적인 이목은 고액연봉 선수들이 보이는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 집중되는 스포츠다.

 

이번 개막과 동시에 국내야구의 ‘빠던’이 외국에서 흥행몰이를 시작하고 있다. 빠던은 ‘빠따던지기’의 줄임말로 홈런을 친 타자가 베트를 던지는 행위를 말하는 것인데 미국 메이저리그 등에서는 ‘빠던’이 금기시 되어 있어서 자칫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빠던’을 원하는 해외 스포츠팬들에게 한국야구는 흥미로운 포인트가 많은 편이다.

 

다만 축구와 야구 모두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고 있어서 경기장 분위기는 다소 차분하다. 특히 지금의 세계적 관심이 일반적인 스포츠팬들의 관심뿐만 아니라 스포츠 경기에 베팅을 하는 토토 이용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유의할 점이다. 스포츠토토는 과거 프로경기에 승부조작과 연관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전 세계 스포츠 경기가 중단되거나 취소되면서 스포츠경기 결과 등을 통해 합법적인 도박을 할 수 있는 스포츠토토가 위축되어 있었다. 이번 사태로 국내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해외거점 불법도박사이트들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이용을 근절시키는데 일조했다.

 

영국과 미국 등의 뉴스와 스포츠채널에서 한국 프로경기를 중계하거나 소개하면서 K-Sport의 조용한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일부 도박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만 방지한다면 한류스포츠 흥행의 새역사가 쓰여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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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찬

안녕하세요. 보도본부장 고영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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