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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단독]북한 인민군 고위간부 아내들까지 장사판에 뛰어들어

- 북한당국, 軍 고위간부들에 대한 실태조사 나선 것으로 알려져
- 생계 어려워 부대 군인 상대로 술, 두부 등 장사판 벌여
- 군고위간부 가족들, 평양- 원산 간 고속도로를 택시로 이동

북한당국이 노동당비서국 대상인 軍 고위간부들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티코리아 북한통신원 전언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군 고위간부 가족들 비리에 대한 신소(신고)가 급증하면서 시작되었다.

 

신고 내용중에는 나날이 성행하는 군 내부의 각종 비리와 북한당국이 가장 싫어하는 "비사회주의" 현상에 대한 고발 등이다.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평양-원산간 고속도로 택시비용이 중국돈 2000위안(한국돈 약 35만원)임에도 불구하고 2군단 군인가족들의 경우, 택시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돈은 어디서 나올까.

 

사단, 여단급 군간부의 경우 급여가 북한돈 9,500원 정도, 북한시세대로라면 장마당에서 쌀 2kg 정도 살수 있는 금액이다.

 

그래서 군 고위간부 아내들이 나섰는데 바로 가족들이 사는 사택 내에서 두부나 술 등을 직접 제조해 팔자는 것이었다.  고객은 군인들이다.

 

 

 

 

병사(사병)들의 경우, 영양실조를 이겨내라고 가족이 보내준 용돈을 자기 상급의 생계유지에 보태는 꼴이다.

 

90년대 "고난의 행군"시기에 학부모들이 생계를 위해 어쩔수 없이 장사에 나섰던 교사들의 물품을 사주었다면 군간부 아내들은 남편의 직속부하인 병사들을 상대로 장사를 시작한 것이다.

 

일반 적으로 주민가옥과 멀리 떨어져있는 군부대의 경우 장교가족은 물론 군인들도 갑자기 위에서 간부나 손님이 오면 솔직히 두부 한모 사려고 해도 몇 k씩 걸어가야 했는데 그럴바에는 차라리 우리가 직접 만들어 팔면 살림에 보탬도 되고 먼길을 오고가는 불편도 없어지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아니겠냐는 것이었다.

 

전 국민이 장사를 하는데 간부아내인 우리라고 못할 것이 없다는 두둑한 배짱도 한몫 했다. 

 

하지만 이 자체도 불법이지만 일반 사병들의 경우, 남몰래 술이나 막걸리를 사서 숨겨두었다가 근무시간에 혼자 마신다거나, 고참들의 경우, 취침시간 이후 가만히 술판을 벌이는 행위는 더더욱 용납할 수 없는 군기 문란행위이다.

 

인제는 고위 간부들 아내들까지 군인을 상대로 돈벌이에 직접 뛰어들었다니 말만 총을 멘 군인이지,  북한 군 상태가 어디까지 갔는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몇년 전에는 부대 군인들을 위한 답시고 지휘관들은 병영에서 생활하고  관사에 살던 가족들은 부대 밖에서 따로 생활하도록 조처했던 북한당국이었다.

 

평생을 나라를 지키는 직업군인의 가족이라 해도 국가가 생계보장을 못해주니 그들스스로 생계전선에 뛰어들었는데 이것이야말로 북한이 바라는 "자력갱생"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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