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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장의사로 코로나19 시신 수습하는 MLB 명예의 전당 입회자 도슨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파라다이스 메모리얼 장례식장의 주인은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안드레 도슨(66)이다.

 

도슨은 메이저리거로는 특이하게 은퇴 후 장의업에 뛰어들었다.

 

2003년 투자자로 장의업에 몸담은 이래 2008년 고향인 마이애미에 파라다이스 메모리얼 장례식장을 세우고 경영자로 변신했다.

 

도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6명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그는 요즘 코로나19 감염을 막고자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낀 채 장례식장을 찾은 유족들과 만나 평소보다 장례 예배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하고, 예배 시간도 줄였다는 점을 설명한다.

 

도슨은 1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유족들이 여느 때처럼 추모할 수 없기에 무척 슬프다"며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사망한 미국 뉴욕에선 시신 처리를 감당하지 못해 생각할 수도 없는 비극이 일어났다. 부패한 시신을 실은 채 방치된 트럭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를 염두에 둔 듯 도슨은 직원들에게 더 많은 시신이 도착할 경우를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한다.

 

MLB 시카고 컵스의 특별 고문으로 3월 13일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기 전까지 애리조나주 컵스의 훈련장에 있다가 돌아온 도슨은 "해마다 여러 차례 시카고를 찾지만, 올해 야구가 개막한다면 느낌이 색다를 것 같다"고 장의사로 실감한 코로나19의 전후의 분위기를 전했다.

 

현역 때 빠른 발, 정교함, 파워를 두루 갖춰 '매', '굉장한 도슨'으로 불린 도슨은 1976년 몬트리올 엑스포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해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플로리다 말린스 4개 팀에서 21년을 뛰었다.

 

통산 타율 0.279에 안타 2천774개, 홈런 438개, 타점 1천591개, 도루 314개를 남긴 도슨은 1987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에 뽑히고 8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명예의 전당에는 2010년 입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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