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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주사파(主思派)가 ‘광진을’(廣津乙)로 간 까닭은?

‘낙선(落選)운동’과 ‘당선(當選)지원’, 그게 그거?
선거구 마다 저들이 설치는 나라가 대한민국?
‘국민’들은 궁금해진다! 4월 15일 저녁이...

李  斧 

 

“[3월] 23일 오전 서울 지하철 건대입구역. 4·15 총선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출근 인사를 건네자, 대학생 10여명이 오 후보를 ‘ㄷ’자로 둘러쌌다...”

 

 

열흘 전(前)쯤의 일이지만, 바쁜 일상사에 이미 잊혀졌을 수도 있다. 저 대학생(?)들은 누구이며, 그리고 무엇 때문에 거기에 갔을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저들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大進聯] 소속이라고 했다. 재작년 늦가을에 북녘 ‘백도혈통’(百盜血統)의 이른바 서울 ‘답방’(答訪)인지 ‘떴다방’인지 환영대회를 서울 한복판에서 열었다. 저들 중 일부는 지난해 가을 주한 미(美) 대사관저에 난입하기도 했다.

흔히 ‘주사파’(主思派)라고 불린단다. 글쎄, 얼마나 그 ‘사상’(思想)을 알고 있는지는 가늠할 수 없지만...

 

무엇 때문에? 어리석은 질문이다. 그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 나아가서 ‘낙선’(落選)시키기 위해서 아니겠는가. 왜 ‘광진을’? 그에 대한 답은 상상에 맡긴다. 비단 그곳 뿐만은 아니란다.

 

그날 이후 이들은 종로[황교안], 동작을[나경원], 경기 안양동안을[심재철], 경기 수원병[김용남],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김진태], 멀리 부산 남을[이언주] 등등 지역을 누볐다고 한다. 하지만...

 

다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선거관리위원회와 ‘대한민국’ 국립 경찰에서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고.

당한 자의 일방적 주장일지 모르나, “경찰은 바라만 봤고, 선관위는 ‘위법을 저지르지 말라’는 공문 한 장 보낸 것 외엔 손 놓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졌단다. 그런데...

 

공식(公式) 선거운동 첫날이었다.

 

“이날 오전 7시 20분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고 후보의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 유세 현장을 직접 찾았다...”

 

‘고 후보’? 너무도 잘 알려졌지만, 이른바 ‘문재인의 입’으로 불리던 전(前) 청와대 대변인 ‘고민정’이란다. 그녀의 당선을 위해서 이날 그가 유세차(遊說車)에 같이 올랐다고 한다. 이쯤에서...

 

이번 선거와는 크게 연관이 없을 듯한 기사 토막들을 끼워 넣는다. 사족(蛇足)이라면, 사족이다.

 

“외교부가 [3월] 31일 30년 지난 외교 기밀문서 1577권[24만여쪽]을 전면 공개했다... 하지만 외교부가 이번에 기밀해제 대상연도인 1989년에 발생한 최대 국민적 관심사였던 ‘임수경 무단 방북(訪北) 사건’은 공개 대상에서 쏙 빼 논란이다. 별도의 설명도 없었다... 임수경 방북은 임종석 전 청와대 실장 등 현 정권의 실세로 일컬어지는 전대협(全大協) 출신이 기획·주도한 사건이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다시 ‘광진을’로 가보자.

 

흔히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했다. 혹시, 이런 경우는 ‘배 떨어지자 까마귀 난다’가 맞을지도 모르겠다.

 

‘대진연’(大進聯)이 휩쓸고 간 자리에 ‘대 선배 뻘’ 되시는 ‘전대협’(全大協)의 전(前) ‘의장님’께서 납신 거다. 이번에는 어느 후보의 ‘낙선’(落選)이 아니라, ‘당선’(當選)을 위해서.

그 ‘의장님’은 세월이 흐르고 연륜이 쌓여 ‘주사’를 넘어 ‘주오’나 ‘주육’쯤 되었으니, 그러시나? 아무튼...

 

그 전직 ‘여(女) 대변인’을 위한 배려는 계속 이어져 넘쳐날 듯하다.

 

“임 전 실장과의 공동 유세 이후 이날 오전 10시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고 후보 캠프를 찾아 ‘공약이행 정책협약식’을 맺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연구원장’께서는 이런 말씀도 남겼단다.

 

“고민정 후보는 민주당 자랑이자 문재인 대통령이 매우 아끼는 사람이다.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게 있겠냐만은 고 후보 당선은 대통령이 참 좋아할 것이다.”  이쯤 되면...

 

관심 있는 이 나라 ‘국민’(國民)들은 그 언제 적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란 국산 영화 제목을 언뜻 떠올릴 법도 하다. 왠지 잘 짜여 진 그 무슨 ‘구도’(構圖)가 있는 거 같기도 하고. 그와 동시에...

 

 

선거철을 맞아 여러 선거 현장에 ‘백도혈통’(百盜血統)을 받들어 모시는 무리가 떼로 몰려다닐 수 있게끔 ‘민주변혁’(民主變革)이 이루어진 나라... 말마따나 ‘좋아진 세상’을 눈과 귀로 충분히 느꼈을 수도 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고 / 뜻하는 것은 무엇이건 될 수가 있어...” 은혜로운 이 강산을 찬미(讚美)하는 노래가 절로 나옴직도 하다. 그 노래 후렴은 이렇게 외치며...

 

“아아! 대한민국? 아아! 우리 조국(祖國)?

 

그리고 주시할 것이다. 4월 15일 저녁 과연 누가 ‘참 좋아할’지를...

 

 

‘광진을’ 주민들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本報 主筆>

# 사족(蛇足) : ‘조국’을 ‘조국’(祖國)이라고 별로 달갑지 않은 뛔국 글자와 함께 쓰는 이유를 헤아려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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