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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에도 개소식하는 총선후보 ‘눈살’

-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다음달 5일까지
- 총선 앞두고 대부분 후보들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해 온라인 개소식
- 미래통합당 인천 계양을 윤형선 후보 28일 개소식 한다고 밝혀

 

4.15 총선을 앞두고 각 지역의 후보자들이 개소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하지 않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지역 총선후보가 개소식을 진행하는 공고를 내면서 유권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윤형선 미래통합당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3월 28일 토요일에 윤형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정중히 초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형선 후보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들고 불안한 요즘”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공식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간단히 진행하려 한다. 편안하게 오셔서 따뜻한 차 한 잔과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올린 게시글의 댓글에도 “시기가 안 좋은데 개소식을 하느냐. 남들은 다 취소다던데 고려해보는 것이 어떠냐‘며 개소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윤 후보의 개소식에 대해 지역주민 A씨는 “온 나라가 코로나19로 떠들썩하고 확진자가 4명, 자가격리자가 45명으로 난리인데 개소식을 진행하는 것이 옳은 행위냐”며 “의사 출신으로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올려 많은 도움이 됐지만 개소식을 진행하는 것을 옳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주민 B씨도 "개소식을 한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라며 "온라인으로 개소식을 많이 하던데 코로나19로 불안한 시기에 개소식을 하는 것과 혹여나 유증상자가 함께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 많다"고 토로했다. 

 

개소식과 관련한 질문에 윤형선 후보 캠프 관계자는 "말만 개소식이지 실상은 개소식이 아니다. 공식행사는 없다"고 답변했지만 개소식을 알리는 포스터를 게시하고 당원 등 지지자에 문자 발송을 하는 등 사실상 개소식의 형태를 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에는 미래통합당 소속 김영식 구미시을 후보가 개소식을 강행해 구미지역 시민단체가 성명서를 내는 등 반발을 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는 요즘 총선을 앞두고 온라인 개소식 또는 개소식을 하지 않는 추세임에도 개소식을 강행하는 일부 후보의 모습에 대해 지역민들의 불만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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