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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종인 아제, 싫으면 관두슈! 내가 할 테니...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데
‘상임’이나 ‘공동’이 문제가 되는가?
정치 쓰레기들 처리에 자신이 없다면...
황교안 대표도 ‘종로’나 훑는 게 낫고

李  斧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관해 국민 10명 중 5명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5일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리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3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운영 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0.9%로 나타났다...”

 

 

혹시 최근 갑자기 쏟아지는 이런 여론조사들에 움찔했나? 하지만 어찌 한 길 사람 속을 알 수 있을까. 그저 추측일 뿐이다.

 

“당초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했던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공동선대위원장을 하시는 건 어떻겠느냐’고 연락해 왔다... ‘그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일사불란한 리더십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를 이끌 수는 없다...”

 

미래통합당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前) 대표께서 아무개 일간지에 밝힌 내용이라고 한다. 즉, 그 아제께서는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기로 했다는 거다.

자존심의 문제일 수도 있다. 어찌 ‘상임선대위원장’이 아니고, ‘공동’이란 말인가. “리더십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를 이끌 수 없다”는 말씀에 일견 수긍이 간다. 그러나...

 

명색이 미래‘통합’당의 당 대표라는 분이 그 아제에게 집착했던 이유가 답답하기만 하다. 말마따나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던 경험자’라거나, 그 아제가 평소에 주장해 온 ‘경제민주화’를 내세우면 ‘중도층을 향한 외연 확대’에 도움이 돼서?

 

여러 지루한 넋두리 말고, 무식·단순하게 묻는다. 두 분 모두에게...

 

오는 4월 15일 ‘총선’(總選)에서 이길 자신이 그리도 없으신가? ‘선거대책위원장’, 아니 ‘선거대책’이 그리 중한가? 제갈공명(諸葛孔明)의 기묘한 계책(計策)이 절실한가?

한낱 ‘필부’(筆斧) 주제에 장담하긴 어렵지만, 꾀가 누구보다 출중했던 제갈공명도 결국엔 패배했다는 소설 속 이야기를 음미해 봐야 하지 않겠나.

 

이즈음 이 나라 ‘국민’(國民)들의 속마음을 저 위에 늘어 논 ‘여론조사’나, 항문이 깊고 넓은 전문가의 ‘정치공학적 분석’만으로 잴 수 있을까? 그 깊이를 가늠이나 하겠나?

 

“나는 너희들이 약 3년간 ‘촛불’을 앞세워 저지른 갖가지 삽질들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요즈음 목숨이 걸린 ‘돌림병’을 갖고 무슨 짓거리를 했는지 결코 잊지 않는다.”

 

그런데 그 무슨 ‘선거대책’이라고?

 

“중도층을 향한 외연 확대” 또는 “경제민주화” 등등을 거론하는 건 이 나라 ‘국민’들을 개돼지 취급하는 ‘촛불’ 무리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것 아닌가? 뻔드르르한 공약(公約), 아니 빌 ‘공’(空)자 ‘공약’(空約)은 오히려 거추장스럽다. 후일에 독(毒)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

 

“투표장에 빠짐없이 가기만 하시라! ‘확진자’ 분들도 걸으실 수 있으면, 어떻게든 마스크를 구해서 동참하시라!”

“무조건 OOO만 빼고 찍으러 갑시다!”... 이거면 되지 않겠나.

 

 

그리고 딱 한 가지만 더...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여러 야당(野黨)들 간에 후보 선정, 이른바 ‘공천’(公薦)을 두고 말도 탈도 많다는 잡소리들이 안팎에서 요란하다고 한다.

사정이 이러하니, 정작 필요한 건 ‘촛불정권’의 헛발질과 삽질과 X볼차기에 편승해서 활갯짓 하려는 ‘부역자’(附逆者)·‘비겁자’(卑怯者)와 ‘흘러간 X물’들 때문에 상처 입은 ‘국민’들의 마음을 서둘러 진정시키는 게 아닐까.

물론 저들 정치 쓰레기꾼들을 정리하는 게 급선무이지만, 여러 여건이 그렇지 못하다니 주둥이라도 닫게끔 강력하게 대처하면서...

 

이런 일에 나서는데 ‘상임’이면 되고 ‘공동’이면 안 되고? 자존심이 그리 중요하거나 혹시 해괴한 ‘여론조사’에 움찔 하셨다면, 관두신 게 잘한 처신이 된다.

 

 

또한, 쓰레기 처리에 자신 없이 미적거리려면 ‘당 대표’ 때려치우고 ‘종로(鐘路) 바닥’이나 열심히 훑고 다니시라 권하고 싶다.

 

“젠장 그거 둘 다 차라리 내가 할 테니...”

<本報 主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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