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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형오가 영입한 태영호·송한섭 서울 전략공천으로 전진배치

태영호 전 북한공사·의사 출신 송한섭 전 검사 한국당 영입
김형오 공관위원장, “우선 추전 지역으로 서울에 공천 할 것”
태영호 전 공사, “선원 강제 북송에 큰 좌절, 지역구 나간다”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태영호 전 북한공사와 의사 출신 송한섭 전 검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태영호 전 공사와 송한섭 전 검사를 우선 추천 지역으로 전략공천 해 서울에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 전 공사의 영입과 관련해 “목숨을 걸로 자유를 찾아온 태 전 공사는 1000만 이산가족 한과 설움, 북한 동포의 입장에서 대한민국의 자유평화 통일의 길을 제시하고 국제무대에 당당하게 입장을 알릴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송한섭 전 검사에 대해서는 “1980년생 서울대 의대를 나온 의사 출신으로 검찰을 권력의 하수인 취급을 하는 것에 항의를 하고 사표를 던진 인물”이라며 “검찰 탄압을 바로잡고 공정과 정의의 실현과 젊은 의사 출신으로서 국민들이 큰 걱정을 갖고 있는 우한폐렴, 미세먼지 등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태에서 우왕좌왕하는 현 정부의 실태를 바로잡고자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11일 “비례대표가 아닌 자유한국당 지역구 후보로 도전한다”고 밝히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북한 내의 엘리트들과 세계 각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의 옛 동료들인 북한의 외교관들, 특히 자유를 갈망하고 있는 북한의 선량한 주민들 모두 희망을 넘어 확신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크게 좌절감을 느꼈던 건 북한에서 여기에 내려왔던 청년들이 범죄자냐 아니냐에 앞서 그들을 북한에 돌려보낸 사실을 보며 큰 좌절감을 느꼈다. 이런 일을 막기 위해 의정활동을 해야겠다는 뜻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분법적 사고 속에 서로 끊임없이 갈라져 갈등하는 한국 사회가 통일을 위해 한발짝 더 전진하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으며 자유를 찾아 북에서 갓 넘어온 새내기 대한민국 국민도 헌법기관 국회의원으로서 당당히 그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음을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태 전 공사가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될 경우 탈북민 출신 첫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다. 탈북민 출신 최초 국회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지낸 조명철 전 의원이다. 

 

또 다른 영입인사인 송 전 검사도 서울 출마가 예상되면서 8년 전, 20년간 가짜로 식물인간 행세를 하며 교도소 밖에서 살아온 범죄자의 속임수를 발견해 다시 교도소에 수감시킨 일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11일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태 전 공사의 출마 지역으로는 서울 강남과 잠실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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