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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언제부터 세월호와 5.18이 KBS이사 선임 기준이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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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추천 몫인 KBS이사 추천자를 민노총산하 언론노조 등 일부 진영에서 또 반대를 하고 나섰다. 반대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KBS이사로 추천한 이헌 변호사에 대해 ‘세월호 특조위’ 활동과 관련한 시비를 걸어 결국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부결시키더니 이번에 새로 추천한 이동욱 전 월간조선기자에 대해서도 또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이동욱 기자를 반대하는 이유는 광주 5.18관련 그의 기사와 발언 등이다.  이른바 5.18정신을 훼손했다는 것이다. 

 

언제부터 세월호와 5.18에 대한 평가가 KBS이사 선임의 기준이 되어버렸나? 누가 그런 기준을 마련한 것인가? 

 

대한민국 건국이나 자유민주주의 체제, 시장 경제, 법치 등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검증은 빠지고 특정 사건에 대한 견해로 인물을 평가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 것인가? 

 

그것도 야당 추천 몫인 KBS이사를 이런 잣대를 들어 언론노조가 공격하면, 방통위가 부결(否決)시켜버리는 ‘폭거’(暴擧)가 언제부터 만들어졌단 말인가?

 

KBS이사를 여당추천 몫 7명, 야당 추천 몫 4명이 되도록 한 것은 막강한 방송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여야 교섭단체가 추천권을 가짐으로써 상호 견제도 하고 국민의 대표성을 갖도록 한 것이다. 

 

그런데 친여세력 등이 반대하면, 부결시켜 버리는 사례를 지금껏 본적이 없다.    


이것은 방통위는 물론, KBS이사 선임과정에서도 여권의 일방적인 독주로 진행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이다.  

 

야당은 어찌하여 자신들에게 배정된 몫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단 말인가?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등에서 이동욱 기자에 대한 반대 성명을 내니까 자유한국당에서 또 다른 인물을 물색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자유한국당에 경고한다. 

 

반대 진영의 ‘성명서’ 한 장에 위축되어 인물을 바꾸려하지 말고 당당하게 추천하고 또 투쟁하라. 뭐가 그리 무섭고 두려운가?  

 

KBS이사 한 사람 추천하는데도 좌파진영의 눈치를 봐가며 할 것인가? 

 

정말 걱정이 된다. 야당은 당당하게 KBS 이사 선임에 임하라. 

 

 

 

 

정리: 나지훈 기자 sazahoo72@gmail.com

 

※본 칼럼의 일부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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