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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한, 정면돌파전의 주타격 전방은 농업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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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당국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5차 전원회의에서 ‘농업전선을 정면돌파전의 주타격 전방’으로 정하고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일 데 대해 강조했다. 전원회의에서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 것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는데서 관건적인 문제로 나선다며 농업생산량을 늘일 데 대해 강조한 것이다.

 

주타격 전방

북한당국은 주타격 전방에 대해 ‘일정한 투쟁목표를 점령하기 위하여 인적, 물적 역량을 총집중하여야 할 주되는 방면’이라며 주타격 방향을 어디에 정하는가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결정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도 어디에 힘을 집중하는가에 따라 그 승패여부가 좌우되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2020년 1월 10일 노동신문 기사 ‘농업전선은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에서 북한당국은 현 시기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 것은 단순히 경제실무적인 문제이기 전에 민족자존, 국가의 존엄을 지키는 심각한 정치적문제라며 다른 것은 없어도 참을 수 있지만 배고픈 것과는 타협할 수 없다고, 자식들이 배를 곯으면 어머니가 구차스러워도 동냥에 나설 수밖에 없듯이 국가도 나라쌀독이 비게 되면 남에게 손을 내밀 수밖에 없게 된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지 못하면 국가의 존엄과 자존이 상처를 입게 된다. 누구도 우리가 잘 살고 강대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 오늘의 세계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자급자족할 때만이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굳건히 지킬 수 있고 참다운 인민의 국가, 가장 우월한 우리 식 사회주의의 위상을 세계에 더 높이 떨칠 수 있다. 농업전선에서 승전고를 울려 인민들의 식생활이 향상될 때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은 더욱 고조되게 될 것이며 사회주의건설에서는 보다 큰 전진이 이룩되게 될 것이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19일에도 북한당국은 노동신문에 ‘다수확의 기본열쇠는 과학농사’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면서 종자혁명을 힘있게 다그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업으로 제시하였고 농업부문의 과학기술역량과 과학연구기관들을 튼튼히 꾸리는 사업을 안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현대과학기술로 무장해야 한다며 올해 농업전선에서 대풍작을 거두어 정면돌파전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종자혁명

북한에서 강조하는 종자혁명에 대한 사전적인 의미는 어떠한 기후 조건에도 견딜 수 있고 높은 수확을 내는, 새로운 종자를 얻기 위한 노력. 또는 그 노력을 통하여 새로운 종자를 얻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번 기사에서도 북한당국은 과학농사를 하는데서 중심으로 틀어쥐어야 할 것은 종자혁명을 더욱 힘있게 다그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당국은 농사의 근본인 종자를 수입하면 나라의 농업이 예속을 면치 못하게 되고 자립경제의 위력을 강화해 나갈 수 없다며 ‘조선사람의 체질에 맞는 맛좋고 영양가 높은 다수확 품종을 더 빨리, 더 많이, 더 훌륭하게 육종하는 여기에 농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더욱 빛내어나가는 지름길이 있다’고 지적했다.

 

탈북민들이 대한민국에 와서 놀라는 것 중의 하나가 북한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과일들이나 남새들이다. 탁구공만큼이나 큰 딸기, 두 손으로 잡아야 할 정도로 큰 배, 그리고 푸르싱싱하고 생신한 갖가지 야채와 열대과일들은 북한에서 볼 수 없었다.



 

남북한 농업기술교류협력

북한의 양강도지역에서 살던 사람들 중에는 월드비전 등 대한민국의 민간기업이 북한에 ‘조직배양방법에 의한 감자종자개량사업’을 지원한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 양강도 혜산시와 대홍단군에 가면 한국에서 지어준 감자조직배양공장이 있으며 공장의 모든 실험기구들과 생산설비들이 대한민국에서 지원된 것이었다.

평양시 강남군 당곡협동농장과 장교리 협동농장 농업협력사업, 평양시 대동군과 남포시 대대리 양돈장, 원산농업기술소 개보수, 금강산 병충해 방제사업 등 수십가지의 북한농업지원사업이 이미 완료되기도 하였고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이런 사실을 아는 북한주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당국은 대한민국의 지원노력에 대해 고맙다는 인사말 대신에 주민들에게는 ‘당의 영도의 결실’이라는 식으로 선전하고 있다.

 

북한 농업의 기계화

필자는 북한에서 강원도 김화군의 창도협동농장에 3대혁명소조로 3년간 근무한 적이 있다. 대한민국은 모내기, 김매기, 수확은 물론 땅고르기, 고랑짓기 등 모든 농사일이 기계화가 된 상태지만 아직 북한은 사람과 소가 거의 모든 농사일을 하고 있다.

기계화를 하려면 전력생산이 정상화 되어야 하고 휘발유나 디젤유가 충분히 보장되어야 하지만 여전히 북한에서는 이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과학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한다. 주체농법도 세상에 나온 지도 50년이 되어 온다. 북한당국은 말로만 농사의 과학화에 대해 외칠 것이 아니라 세계의 움직임에 발을 맞춰 개혁개방의 문을 활짝 열어 탈출구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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