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6.2℃
  • 흐림강릉 22.7℃
  • 구름많음서울 26.9℃
  • 흐림대전 23.9℃
  • 대구 21.0℃
  • 울산 18.4℃
  • 흐림광주 22.4℃
  • 부산 18.8℃
  • 흐림고창 24.5℃
  • 제주 19.6℃
  • 구름많음강화 24.6℃
  • 흐림보은 21.1℃
  • 흐림금산 22.9℃
  • 흐림강진군 22.3℃
  • 흐림경주시 18.5℃
  • 흐림거제 18.3℃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청와대 앞 예배 진압’, KBS가 바람 잡고 경찰이 나섰다?

URL복사

경찰이 11월 25일 저녁 전격적으로 청와대 앞 기독교 예배공간에 대한 진압작전과 같은 행동에 돌입했다. 

수많은 전경들을 투입해 노상 예배 공간을 에워싸듯이 경찰을 배치했다. 동원된 경찰버스만 해도 수십 대였다. 그리고 수차례 걸쳐 ‘철거명령’을 내린다고 스피커를 통해 방송했다.  

이유는 ‘야간 예배로 부근 맹(盲)학교의 학생들에게 소음 공해로 인한 피해를 주고 인근 주민들도 민원을 제기 한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예배 시 나온 소음의 측정치는 기준치를 밑돌았다. 

기독교인들이 ‘문재인 퇴진’ 운동을 벌이고, 황교안 대표까지 단식에 나서니까 겁먹은 정권이 강제 해산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50일 넘게 철야 기도를 이어가던 기독교인들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기도했고, 더러는 경찰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는 사이에 유튜브와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해들은 기독교인들이 전국 곳곳에서 몰려들었다. 

직장 일을 마치고 바로 나온 사람들, 지방에서 김장을 하다가 내 팽개치고 나온 주부, 부산에서 급히 열차를 타고 오신 분 등 효자동 예배 공간에는 순식간에 사람들로 차고 넘쳤다. 평소보다 몇 배나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이다. 기적과 같았다. 

마지막 남은 국민저항운동 본부인 효자동 예배공간마저 빼앗긴다면, 나라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에 자발적으로 나선 인파들이었다. 

경찰도 수많은 인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자 놀라고 당황했다. 그러자 경찰은 밤 10시를 전후해서 철수하기 시작했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찬송했다. 


경찰의 전격적인 ‘진압 작전’ 하루 전날인 11월 24일, <KBS뉴스9>은 ‘야간예배로 인한 소음으로, 인근 맹(盲)학교 등 주민들의 민원이 많다’고 주장하며, 경찰의 조치를 촉구하는 식의 보도를 했다.  

한마디로 KBS와 경찰이 짜고 친 작전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동안 적폐청산 등에서 보여줬던 공식인 “선(先) 보도, 후(後) 수사” 기법인 것이다. KBS가 바람 잡고 경찰이 진압에 나선 셈이지만, 오히려  기도하는 사람들이 이긴 것이다.  


정권이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도 국민의 기본 권리인 집회와 예배를 막을 수 없다. 다만 그 정권의 수명만 재촉할 뿐이다. 

어제 밤은 많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다시 한 번 더 체험하며 감사한 날이었다. 




정리: 나지훈 기자 sazahoo72@gmail.com


※본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리버티코리아포스트 후원 https://www.ihappynanum.com/Nanum/B/7ZHA9PYYY1  >




포토뉴스

더보기



외교

더보기
진중권 교수, 송영길의원에 "성추행은 '문화'가 아니라 범죄...괜히 더듬어만지당이겠나?" 직격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19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뉴질랜드 한국 대사관 현지 직원의 ‘엉덩이 툭툭’ 성추행 의혹에 대해 "문화의 차이도 있다고 본다"며 "같은 남자끼리 배도 한 번씩 툭툭 치고 엉덩이도 치고 그랬다"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2017년 12월 주뉴질랜드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한국 외교관 A씨가 현지 남성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제기하며 직접 조사를 요구한 사건관련 발언이다. A씨는 피해 직원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3차례 성추행한 의혹을 받았고 뉴질랜드 사법 당국의 조사가 시작되기 전인 2018년 2월 임기 만료로 뉴질랜드를 떠났다. 외교부는 자체 조사를 통해 A씨에게 2019년 2월,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피해자가 지난해 10월 뉴질랜드 경찰에 신고했고, 뉴질랜드 사법 당국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한국 정부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뉴질랜드 저신다 아던 총리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관련 문제를 제기하자 외교부는 필리핀에서 근무하고 있던 A씨를 최근 귀국 조치했다. A씨는 신체 접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