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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대통령의 ‘팬 미팅 쇼’는 전파 낭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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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약 2시간에 걸쳐 이른바 ‘국민과의 대화’를 했다. 

MBC가 준비해온 이 행사는 대통령과 국민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사전 각본 없이’ 국민들이 국정 전반에 걸쳐 대통령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대통령이 진솔하게 대답한다는 취지였다.  

KBS도 덩달아 MBC가 마련한 행사를 생중계로 방송했다. 

그러나 방송이 나가고 얼마 있지 않아 곳곳에서 실망과 항의가 잇따랐다고 한다. 

국정 현안에 대한 국민과의 ‘진솔한 대화’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팬 미팅’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인 것이다. 

처음부터 사고로 자녀를 잃은 부모의 가슴 아픈 사연이 소개되는 등의  감성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참석한 패널 들도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지지하거나 응원하는 발언이 많았다. 

어떤 패널은 “...대통령님의 얼굴이 많이 늙은 것 같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다....누가 검찰 개혁을 막고 있나....” 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 

각본 없는 행사가 아니라, 철저한 준비에 의한 ‘문재인 대통령 칭송 쇼’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여전히 현실과 동떨어진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조국 사태와 관련해 사과를 잠시 한 뒤에, 오히려 조국 사태를 통해 검찰 개혁의 절실함이 부각돼 다행이라며 이른바 검찰개혁에 대해 장황설을 내놨다. 

위법과 위선 덩어리라고 비판받는 인물을 임명해서 온 나라를 갈등과 혼란 속으로 빠지게 해놓고 마치 남의 이야기 하듯이 말한 것이다. 

지소미아에 대해서도 주로 일본의 탓이라고 말했고, 부동산 가격 폭등은 역대 다른 정권 탓이라는 말도 했다. 탈북자의 강제북송과 홍콩시위 등에 대해서는 언급도 하지 않았다.

민감한 현안은 요리조리 피하고 그저 ‘국민과 대화했다는 시늉’만 하려는 쇼였다는 비판이 거세다.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이런 홍보성 프로그램은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민들은 영리하다. 쇼와 편파, 왜곡, 조작까지 다 구분할 줄 안다는 사실을 알라.   





정리: 나지훈 기자 sazahoo72@gmail.com


※본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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