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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내남직없이 꼴값들을 떨어대고 있는데...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판 미친 풍경들
대안(代案) 없는 절망감이 앞서긴 한다만...
그럼에도 답은 ‘우리’에게 있지 않을까


李  斧

 

우리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 나라 정치사를 통 털어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갈 두어 달 전()역대급 대사(臺詞)를 뒤로 하고...

 

경제적으로 양극화와 불평등 경제를 사람 중심 경제로 전환해 함께 잘 사는 나라로 가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렇게 이 나라 먹고의 문제에 대해 한껏 자랑질을 하셨다고 한다. 이와 함께 사는문제에 대해서는...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워 국가를 정상화했고,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사회 전() 영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임기(任期) 절반을 넘기면서 수하 졸개들을 모아놓고 하신 말씀들이라고 한다.


 

이 나라 국민’(國民)들은, 그리고 이 나라에 사는 백성’(百姓)들 중에도 상당수가 삶은 소대가리를 웃긴신공(神功)을 떠올렸을 거라고 확신한다. 아울러서 세월의 느림과 남은 세월을 한탄했을 수도 있다. 아무개 일간지는 사설(社說)에서 이렇게 읊기도 했다.

 

“...‘기회와 과정은 조국스럽고 결과는 문재인스럽다는 국민 목소리부터 들어보기 바란다...”

 

이외에도 이 나라 공영(空營·恐映)방송과 몇몇 일간지·인터넷신문을 제외한, 많은 언론매체들이 비판과 비아냥으로 도배질을 했으니, 일일이 거론하지 않는 게 독자들의 소화(消化)에 도움이 될 듯하다. 여기에다가...

 

한반도 정세의 기적 같은 변화도 만들어냈다...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질서로 대전환하는 중대한 역사적 도전에 나서고 있다... 기적 같은 변화도 시작에 불과하다... 많은 어려운 과정이 남아 있을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에게 다른 선택 여지는 없다...”


 

핵무기를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북녘 백도혈통’(百盜血統)과의 더불어인지, ‘빌붙어인지 모를 관계는 기적 같은 변화를 낳았단다. 하지만, 이 나라에 귀순(歸順) 하겠다는 북녘 선원 2명을 강제 북송(北送)한데 이르러서는 그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질서가 진정 무얼 의미하는지 섬뜩함에 몸서리치게 된다.

 

이렇듯 이 나라 먹고 사는문제 전반이 삽질과 말따먹기로 난장판이 되어, 모든 국민들과 상당수 백성들마저도 어리둥절과 불안에 휘둘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다수 의석을 얻어야 문재인 정부도 성공적으로 개혁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고, 재집권도 할 수 있다.”

그 당의 그 무슨 총선 기획단 첫 회의에서 나온 대표의 말씀이란다. 그리고...

 

장관이든 차관이든 될 수 있는 한 다 징집해서 총선에 내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폭 넓게 회자(膾炙)되고 있단다.

심지어 그 당소속 어느 나랏개는 특정지역을 거론하며 보수적인 이 지역’[영남] 유권자들은 고위 관료 출신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까지 했다고. 그래서 그런지...

 

국정(國政) 전반에서 삽질에 복종·참여했던 ·현직 판서(判書참판(參判)들의 낯짝을 내년 4월 사쿠라 필 무렵이면 동네 어귀 벽보(壁報)와 집집마다 배달되는 공보(公報)에서 볼 수 있을 듯이 분위기가 돌아가는 모냥이다. 사정이 이러하자...

 

민주주의는 국정 운영 결과를 선거로 심판하는 책임정치이다...”는 어느 정치학자의 고답적인 언사에 비춰 봐도 왠지 국민들과 상당수 백성들은 아직도 봉건 시절의 개돼지로 취급당하고 있는 느낌이란다.

물론 책임은 무슨? 이 나라에 자유민주주의가 실종 된지도 모르고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냐!”는 질책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말이다. 그런데...


 

청와대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총선 차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안보라인 쇄신과 총선 가용 자원 확보라는 두 가지 포석이다... 더불어민주당도 두 장관의 출마를 강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혹시 가짜뉴스? 그렇지 않다면...

 

이 나라 국민들을 개돼지보다 훨씬 아래 등급으로 취급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지 않은가.

 

양키나라와의 언제 적 동맹돈맹으로 승격시킨데 앞장서서 혁혁한 공()을 세운 외꼬이판서(判書)나랏개로 만들겠다는 거다.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미사일 능력은 우리 안보에 아주 위중한 위협이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 [우리도] 북한보다 적지 않게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고 있다... [북녘의 미사일 등 도발은] 9·19 군사합의 위반은 아니라고 본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기술적으로 이동식발사대(TEL)로 발사하기 어렵다...”

이렇게 큰 소리를 쳐대는 국뻥판서(判書)도 더불어 묶어서...

 

정말, 진짜, 참으로 저들이, 그리고 여러 삽질에 개[]처럼 복무했던 전·현직 벼슬아치들이 이 나라 국민들과 아직도 활약이 계속 중인 가족 사기단’(家族 詐欺團) 덕택으로 개돼지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많은 백성들의 선택을 받을 거라고 믿는 건가? 허긴 그리 믿어주기만 한다면 국민들이야 크게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지만 서도. 터져 나오는 웃음을 억지로 참아가면서...


 

판이 이렇게 돌아가자, ‘국민들이 머리를 주억거리기 시작했단다. 자한이네 부역자·비겁자·퇴물들이 요즘 들어 왜 그리 기고만장하는지 그 배경과 속내를 간파할 수 있겠다고...

일단 선거 벽보와 공보에 낯짝을 올리기만 하면 승산(勝算)이 있다고 군침을 흘릴 법도 하지 않은가. 자신들의 죄과·업보·처지와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저들과 선거에서 붙으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똥배짱이 작용한 거 아니겠나.

 

말마따나 내남직 할 거 없이 꼴에 꼴값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광경[狂景 미친 풍경]들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그저 참담할 뿐이다.

이건 나라냐?”를 외치지만 대안(代案) 없는 절벽을 마주한 절망감이 벌써부터 엄습해 오는 느낌이란다.

 

진정 이렇게 되뇔 밖에는 도리가 없는지...

과연 이 나라는 운()도 인물(人物)도 다했는가?”

 

다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은 우리에게 있다!”로 장황한 글을 맺고자 한다.

 

창밖에는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봄이 멀리 있긴 해도 반드시 온다.

<本報 主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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