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11.8℃
  • 흐림강릉 16.1℃
  • 박무서울 13.7℃
  • 구름조금대전 20.2℃
  • 흐림대구 12.7℃
  • 울산 12.0℃
  • 구름많음광주 16.4℃
  • 부산 12.2℃
  • 구름조금고창 17.1℃
  • 흐림제주 17.1℃
  • 구름많음강화 11.9℃
  • 흐림보은 11.9℃
  • 흐림금산 12.6℃
  • 구름조금강진군 17.3℃
  • 흐림경주시 12.8℃
  • 흐림거제 13.0℃
기상청 제공

북한

북한 ‘돈주’로 불리는 신흥 중산층들 왜 몰락하나?

김정은의 외세의존 정책에 상권 빼앗겨
군인들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것도 한몫

            북한 군인들의 차량이 돈을 받고 적재함에 주민들을 태우고 있다. 


북한에서 이른바 돈주라고 불리는 신흥 중산층의 몰락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주민들과 달리 돈주는 막대한 자금을 움직이기 때문에 한번 손해를 보면 다시 돌이키기 어려운 나락으로 떨어진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하고 있다.

 

최근 연락이 닿은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한때 돈주로 소문났던 양강도 삼수군 보안소(경찰) 수사과 지도원이 지금은 꽃제비(노숙자)로 되어 길주역을 떠돌고 있다지난해 가을 다른 사람들의 돈을 빌려 말린 고추를 대량으로 사들였다가 망한 뒤 가족들과 뿔뿔이 헤어져 꽃제비로 전락했다고 전했다.

 

삼수군 보안소에서 수사과 지도원을 하던 안씨는 주민들로부터 회수한 밀수품들을 빼돌려 많은 부를 축적했다. 지난해 봄 안씨는 더 큰 돈을 벌기 위해 보안소를 퇴직한 후 삼수군 포성리에 큰 집을 사고 다른 사람의 돈을 보태어 자동차까지 샀다.

 

지난해 여름 그가 양강도 주재 청봉무역 사무소와 밀무역을 할 때까지만 해도 도당위원장도 손을 못 보는 인물이라고 주변에 소문이 파다했다. 하지만 지난해 가을 함경북도 길주군 일대에서 마른 고추를 대대적으로 사들인 것이 화를 자초했다.

 

지난해 가뭄이 몹시 심했던 관계로 올해 고춧가루 값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타산했던 것이다. 그런데 값이 오를 쯤에 중국산 싸구려 고춧가루가 마구 쓸어들었다. 결국 남의 돈까지 꾸어 마른 고추를 사들였던 그는 장사밑천을 잃은 것은 물론 빚을 갚기 위해 자동차와 집까지 팔아야 했다.

 

빚쟁이들의 단련을 피해 아내는 자식들을 데리고 처가로 가버렸고 안씨의 얼굴도 보이지 않았다. 한때 설도 삼수군 포성리 일대에선 안씨가 중국으로 도주했다는 설도 크게 확산됐다. 그러던 안씨가 최근 길주역 일대에서 노숙자로 발견됐는데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여위였다고 한다.

 

이와 관련 북한의 또 다른 소식통은 김정은의 외세의존 정책으로 인해 올해 많은 돈주들이 많이 몰락했다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해 중국기업들을 마구 끌어들인 결과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돈주들이 몰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돈주들은 대부분 자동차를 이용해 다른 지역의 물건들을 눅은() 값으로 옮겨다 현지에서 비싸게 파는 방법으로 이윤을 취했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자동차를 이용한 장사에 군인들이 대대적으로 뛰어들면서 돈주들이 밀려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요즘은 돈주들이 자동차를 가지고 석탄을 실어 날라 돈을 벌고 있는데 그마저도 군인들에게 터전을 빼앗기고 있다면서 군부대 번호가 아닌 차량들은 단속이 심해 물건들을 대량으로 나르지 못하는 것도 돈주들이 몰락하게 된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포토뉴스

더보기



외교

더보기
윤상현의원,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총회에서 기조연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윤상현 국회의원이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총회 기조연설 영상을 공개했다. 윤상현 의원은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북한에 대한 유엔제재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문재인정부는 북한으로의 개별 관광 정책을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 이는 유엔제재결의안과 반대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방적인 외교는 여러 나라들이 서로 협력을 증진하면서 국제적인 협력의 평화를 이루는 방법이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협력은 남북한의 관계를 증진시킬 뿐 아니라 국제사회 동북아 한반도의 영원한 평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방법”이라며 ‘예방적 외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은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관인 천주평화연합이 2016년 구성했으며 세계 각국의 국회의원들의 경험과 지혜를 하나로 통합시켜 세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목적의식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 의원은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월드서밋 2019에 이어 2020년에도 기조연설자로 참석했으며 현재 인천 미추홀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해 4선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