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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 벌써부터 동계훈련 대비 주민지원 강요

김치부터 된장에 이르기까지 매 가정세대들에 부담
올해 동계훈련은 예년보다 강도 높을 것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북한 "노농적위군", 한국의 "향토예비군"과 같은 조직이다. 


북한 당국이 오는 121일부터 내년도 3월말까지 계속되는 대규모 동계훈련을 준비하면서 벌써부터 주민들로부터 인민군 지원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군인들이 먹을 부식물을 거두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최근 연락이 닿은 북한 내부의 한 소식통은 올해 동계훈련은 매우 강도가 높게 진행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아직 훈련이 시작도 안됐는데 군인들이 먹을 부식물을 매 가정세대들에 할당해 주었다고 리버티코리아포스트에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동계훈련기간 군인들이 먹을 부식물로 매 가정세대들에 준 과제는 말린 산나물 1kg, 고추장 또는 된장 1kg이다. 말린 산나물이 없을 때에는 무시래기나 배추시래기를 말린 것을 바치든지 아니면 메주콩 1kg을 바쳐도 된다.

 

국거리나 반찬으로 만들 재료면 무엇이든 된다는 것인데 수송의 간편함을 위해 말린 재료들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말린 산나물 대신 메주콩을 요구하는 것은 군인들이 훈련기간 콩나물을 키워 국거리나 반찬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 북한 내부의 또 다른 소식통은 동계훈련에 대비한 인민군 지원 각 인민반 가정세대들에도 내렸고 당, 근로단체 조직들에도 내렸다면서 가정세대들에서는 부식물을 거두고 당, 근로단체 조직들에서는 군인들의 겨울용 소모품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당과 근로단체는 기층조직인 세포, 초급단체 별로 군인들이 잠복근무에 나갔을 때 배에 두를 수 있게 솜을 두텁게 넣은 복띠를 준비해야 한다또 매 개인별로는 군인들의 작업용 장갑 한 켤레와 신발깔창 한 개씩 바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남한에 비해 날씨가 훨씬 추운데 군인들의 경우 양말이 아닌 면천으로 된 발싸개를 공급한다. 발싸개의 경우 바닥이 얇아 발이 얼 수 있기 때문에 솜으로 된 신발깔창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소식통의 설명이다.

 

이러한 인민군 지원물자 강요에 주민들의 불만도 상당히 높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고 거둬주지 못할 바엔 군대를 해선 무얼 하냐?”차라리 매 지역별로 주민들을 출퇴근 식으로 훈련시켜 유사시에 써먹으면 되지 않냐?”는 현지 주민들의 불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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