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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 가을걷이 끝나자 나무심기에 주민 총동원

공장 기업소마다 양묘장 꾸릴 것 다시 강요
새로 지은 살림집 주변을 공원화하라 지시

  겨울철 벌목작업에 동원된 북한 주민들


북한 양강도의 주민들이 가을걷이가 끝나기 바쁘게 나무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지은 아파트 살림집 주변에 나무들을 많이 심어 공원처럼 꾸리라는 것인데 나무묘목도 자체로 해결하라는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최근 연락이 닿은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가을 걷이가 끝난 1020일부터 지금까지 공장기업소들마다 나무심기에 총동원되고 있다키가 1.5미터 이상의 물황철 또는 가분비와 분비나무를 산에서 떠다 심으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양강도뿐이 아닌 전국적인 범위에서 가을걷이가 끝나는 대로 공장기업소들을 나무심기에 동원시키고 있다고 한다. 산에서 자라는 나무를 떠다가 거리와 마을 주변에 가로수나 공원 조성용으로 심으라는 것인데 실제 산에서 떠올 나무가 없다고 한다.

 

소식통은 산림보호원들이 왼만한 도로들은 모두 차단하고 산에서 나무를 떠오지 못하도록 단속을 한다그런데도 도당위원회에서는 공장기업소마다 자체로 산에서 키가 큰 나무들을 떠나가 거리와 마을에 원림을 조성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의 공장기업소들은 종업원들을 삼지연과 원산시, 경성군과 단천시, 평양시에서 벌어지는 각종 건설장에 돌격대로 내보낸 상태이다. 때문에 공장기업소들은 대부분 간부들 몇 명이 지키고 가정생활을 하는 여성들밖에 없다는 것이 소식통의 주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당국은 돌격대에 나간 인원들의 몫까지 나무심기 과제를 할당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양강도의 경우는 인민반별로 나무심기 과제를 할당해 주었는데 산림감독대와 산림보호원들의 단속이 심해 산에서 나무를 떠올 형편이 못 된다는 것이다.

 

하는 수 없이 인민반에서는 가정세대들로부터 돈을 거두어 산림보호원들에게 뇌물을 먹이고 불법적으로 나무를 떠다 심는 실정이라고 한다. 산림보호원들은 황철의 경우 한대에 북한 돈 6천원, 가분비와 분비의 경우 북한 돈 9천원씩 받는다고 한다.

 

여기다 매 인민반마다 가정집 두세대 당 한대의 나무를 바치라고 강요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혜산시는 현재 위연지구와 마산지구에 새로지은 아파트 살림집 주변을 공원화 하라는 지시에 따라 중학교 학생들까지 나무심기에 동원되고 있다고 소식통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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