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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저팔계 두 마리의 곰 능히 상대” 북한 간부들도 아연실색

김정은이 잘하는 것 아니라 트럼프와 시진핑 너무도 못해
트럼프, “김정은과 핵 대결에서 완패 앞으로 기회 없을 것”

  스웨덴에서 열렸던 한반도 비핵회를 위한 북미 실무자 접촉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등장을 눈여겨 살피며 김정은의 멸망을 고대하던 북한 무역부문의 간부들이 초조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시간을 너무 많이 주었다. (북한의) 핵은 이미 트럼프의 단계를 넘어 섰다는 게 그들의 분석이다.

 

하다면 북한 무역부문 간부들은 왜 김정은 정권 붕괴를 애타게 기다리는 것일까?

 

이는 북한, 중국이나 러시아 등지에 파견된 북한 무역부문 간부들의 남다른 사정과 관련이 있다. 일단 해외에 파견된 북한 무역부문 간부들은 평양에 있는 본사에 해당 국가의 투자자들을 소개해 주는 역할이 전부이다. 굵직한 투자자를 애써 찾아 평양에 연결해 주어도 그들에게 차례지는 몫이 아무 것도 없다는 얘기이다.

 

이런 사정으로 하여 해외에 파견된 북한 무역부문 간부들은 대부분 평양에 투자자를 소개해 줄때 이면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정은 정권이 붕괴될 경우 평양과의 투자계약을 즉각 파기하고 자신을 소개해준 해외파견 북한의 무역 간부와 계약을 다시 체결한다는 것이다.

 

해외에 파견돼 아무런 대가도 없이 김정은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하던 처지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직접 대북투자 자금을 휘두르며 북한에서 충분한 이득이 되는 일을 하겠다는 것이다. 김정은 정권만 붕괴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그들의 판단이었다.

 

이런 야심을 가지고 있는 해외 파견 북한 무역부문 간부들에게 있어서 김정은 정권은 눈에 든 가시와 같은 존재이다. 자칫 잘 못 건드리면 온 가족이 무사치 못할 무서운 가시이다. 때문에 이들은 자신들을 대신해 김정은 정권을 처리해 줄 대리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때 그들은 김정은 정권을 처리해 줄 대리인이 나타난 것으로 착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시간이 갈수록 트럼프에게 걸었던 자신들의 기대가 허무한 것이었음을 뼈아프게 깨닫고 있다. 김정은 정권 붕괴 후 북한 개혁개방의 선두주자로 거듭 나 보려던 계획을 이제는 깨끗이 접겠다는 것이다.

 

잠수함 탄도 미사일 북극성 3”이 성공적으로 발사되고 트럼프가 이에 아무런 대응도 내놓지 못하자 해외 파견 북한 무역 간부들의 심정은 절망에서 분노로 바뀌고 있다. 이미 북한의 핵은 트럼프의 손을 벗어났다는 것이 그들이 지켜보는 현실이다.

 

여기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까지 미국을 견제하는 대안으로 김정은을 선택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는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것이 무역부문 간부들의 평가이다. 시진핑은 동북아에서 미국의 패권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 해군의 동해 진출 교두보를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

 

구체적으로 북한의 잠수함 기지가 있는 신포시 마양도를 중국에 넘겨달라는 요구이다. 이를 위해 김정은에게 큼직한 선물보따리도 약속하고 있다. 마양도를 중국 해군기지로 허가하면 김정은이 굳이 핵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 시진핑의 턱없는 생각이다. 김정은이 중국의 핵우산 속에 뛰어들면 안전하다고 본 것이다.

 

이에 대해 김정은은 트럼프에게 하듯이 매우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전략적 모호성 유지는 시간을 벌려는 김정은의 술수이다. 유사시 미국의 핵 선제타격에도 살아남아 핵으로 미국을 반격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북한의 한 무역부문 간부는 그만한 능력만 키우면 미국도 중국도 더 이상 (북한을)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이 김정은의 의도라고 주장했다.

 

안타깝게도 트럼프도 시진핑도 김정은의 전략에 단단히 말려들었다. 트럼프나 시진핑은 자신들이 선임자들보다 훨씬 똑똑하다고 자부하는 것 같다. 해외 파견 북한 무역 간부들은 김정은이 하나도 잘하는 것이 없는데 트럼프와 시진핑이 하도 어설프고 형편없다나니 김정은이 잘하는 것처럼 보일 지경이라고 혀를 내두르고 있다.

 

결국 우둔한 곰 새끼들인 트럼프와 시진핑이 김정은을 저팔계로 만들었다는 것이 북한 무역부문 간부들의 황당함이다. 후회란 늘 때가 늦은 법이다. 시진핑이 아무리 노련한 척해도 자명한 것은 김정은의 자금줄 역할이나 하다가 끝을 본다는 것이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외치던 트럼프는 김정은 하나도 변변히 다룰 수 없는 미국의 초라한 모습을 세상에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오늘날 북핵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앞으로 미국의 그 어떤 다른 후임자도 북한을 다룰 기회를 영원히 잃게 될 것이다. 트럼프가 김정은을 그렇게 키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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