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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국의 난‘[國亂]... 그리고 까마귀들

‘가족 사기단’ 전모가 밝혀지기 시작하고...
‘그 무리’의 여론몰이와 물타기도 극성인데
고개 쳐든 ‘부역자’들을 어찌할꼬?

李  斧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열흘째인 [9]19, 조 장관에 대한 반대 민심은 곳곳에서 행동으로 옮겨졌고, 각계각층으로 번졌다. 전국 교수 3400여명과 의사 2900여명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결정 철회를 요구했고, 서울 주요 대학에서 조국 반대 촛불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비단 아무개 일간지의 톱기사가 아니더라도, 저잣거리의 목소리까지 거의 한결 같다고 한다. 까마귀 고기를 과식(過食)사유주의자’[社由主義者 사회주의자+자유주의자]가 벌인 국의 난’[國亂]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여러 외침들이 예사롭지 않다.

 

사회 정의와 윤리가 무너졌다!”

 

모두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지키고 우리나라가 더 이상 거짓말의 나라가 되어선 안 된다는 분연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온 것입니다...”

 

“201999일 조 장관 임명은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능멸이요,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 이날은 법치일(法恥日), 우리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에 대해 준엄히 경고하며 조 장관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

 

이런 상황에서 28년 전() ‘살인의 추억이 새삼 눈길을 끈다.


 

“1980년대에 발생한 범죄로 대표적인 장기 미제사건으로 꼽히는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9]18일 화성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A(50)씨를 특정하고 구체적인 혐의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아무개 일간지는 이런 기사를 내보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가 한 달 전 특정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9]1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대검 DNA화학분석과는 지난달 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DNA 신원확인 요청을 받아 같은 날 신원 정보를 회신했다...”

 

많은 이 나라 국민’(國民)들은 까마귀에 얽힌 너무도 잘 알려진 속담에 주목한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같은 날, 이 나라 공영방송’(空營放送) KBS공영노조’(共榮勞組)에서는 수상한 화성 연쇄살인범 확인’, 조국 보도 덮기 위한 것인가?”라는 성명을 발표했단다.

    

드디어 국란’(國亂), 가족 사기단’(家族 詐欺團)의 전모(全貌)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상장·증명서를 위조한 입시(入試) 부정, 끼리끼리 경영한 학교재단의 속사정, 수상한 그 무슨 펀드등에 관한 의혹들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다질 않나. 속담대로 까마귀가 날자 배가 떨어진 건지, 배가 떨어질 듯하자 까마귀가 날아간 건지 그 순서야 어떻든 까마귀가 날게 된 것만은 확실한 듯하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까마귀가 일부러 배를 따서 떨구는 일도 벌이는가 보다. 아무개 일간신문의 보도인데, 흔한 가짜뉴스는 아니지 싶다. 대신에 조금 길게 느껴지는 토막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조국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법무부와 당정(黨政)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주택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보장, 재산 비례 벌금제, 집단소송제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놨다. 그러나 상당수 정책이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치지 않았거나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급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장관 임명을 둘러싼 논란의 초점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설익은 정책을 쏟아냈다는 것이다...”

 

이렇듯 그 사유주의자’(社由主義者)와 그 언저리들이 벌리는 이런저런 여론 몰이공작과 물타기공세가 점점 더 교묘·추악해질 거라는 예측이 나돌아 다닌다. 이런 와중에...

 

스스로 한가한’[自閑] 무리가 갑자기 무척 바빠지고 있단다. 가두[촛불]집회와 일인 시위는 물론이거니와 우두머리의 머리카락 밀어버리기에 이어서 몇몇들의 따라 하기가 한창이란다. 마침내...


 

헌법 정신을 훼손한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는 모든 세력이 힘을 합칠 것이다. 다른 정당은 물론, 시민·사회단체 인사들과도 폭넓게 소통하고 있다. 힘들고 어렵겠지만 하나가 돼야 이길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나를 내려놓겠다...”

 

머리카락을 밀어버린, 투쟁에 목숨을 걸겠다는 세불당[세모라 불린 당대표]께서 굳은 결기와 함께 자유민주 세력하나 됨을 강조했단다. 그러나...

 

이에 편승하여 매우 조국스러운()다시낯짝을 바짝 쳐들기 시작했다고.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부정 게이트를 들춰내고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1 야당인 한국당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체제 전쟁 기초 작업을 분쇄하는 노력이 더 주가 돼야 한다...” 그 무슨 대안 찾기토론회에서 짖어댄 말씀이란다. 이어서 북악(北岳)산장앞 분수대에서도 떠벌렸단다.

 

한국당이 문재인 사회주의 정권과 체제 전쟁을 벌여서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지켜내야 한다... 우파 정치세력과 국민들이 하나로 통합해서 대한민국을 수호하자. ‘문재인 사회주의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이도록 하자...”


 

입에다 침이나 발랐는지 궁금하다. 참으로 두껍다 못해 철판이다, 그 낯짝이...

이 나라 자유민주 헌정중단·파괴의 일등 공신’(?) 주제인데도 이제 와서는 이런 말씀을 거리낌 없이 짖어댈 수 있다. 그러니 무별부[武別附 무대란 별명을 가진 부역자]와 그 언저리들 입장에서는 저 사유주의자’(社由主義者)가 어찌 보면 은인(恩人) 중의 상급일 수도 있지 않겠는가. ‘국민들이 손가락질하는 부역(附逆)굴레를 물어가고, ‘부활의 호박씨를 가져다 준 은혜로운 까마귀?

 

그러면서 우파 정치세력과 국민들이 하나로 통합”을 입에 올렸는데...

 

사이비(似而非) 또는 기회주의로 찍힌, 특히 부역질 했던 무리만 빠져주면 아주 자연스럽게 또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자유민주 세력이 단단한 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 건 이미 동네 강아지들도 맞장구를 쳤다.

이 나라 국민들은 결코 까마귀 고기를 입에 댄 적이 없다. 또렷이 기억한다는 얘기다. 여기까지 오게 된 원인[遠因+近因]에 대하여. 물론 개돼지 취급도 단호하게 거부하고. 따라서...

 

이번 기회에 사이비·기회주의·부역질을 과감히 도려내지 못한 채 그 무슨 빅 텐트운운하며 뒤섞인다면, 그 결과는 국민들이 외면하는 도로 까마귀 떼’[烏合之卒]가 확실하다는 예측이 대세라지 않나. 여기에 더하여...

 

사유주의자’(社由主義者)와 공동체격인 그 당에서 정권을 빼앗겨서는 절대 안 된다는 각오를 다지는 건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 아니겠는가. 그 구석의 상당 부분은 기득권 연장에 혈안이 된 부역질 무리들이 차지한다고 봐야 할 테고...


 

가을이 깊어간다. 기울어가는 이 점점 초라하게 느껴지는 선선한 밤이다. 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이자 큰 기회(機會)국란’(國亂)은 계속 될 듯하다. 이 틈바구니에서 배신(背信)의 까마귀들도 다시 제 세상을 만난 양 날갯짓이다.

그 까마귀들이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는 많은 국민들을 오늘도 홧김에 술 푸게만들고 있다.

 

오늘밤에는 로 빚은 시큼한[]이라도 한잔해야 할까보다. 안주는 까마귀 고기?

<本報 主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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