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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한 북부 국경지대, 마른 태풍에 피해가 적어

저지대 농작물 물에 잠겼지만 우려할 상황은 아니야
내륙지대 농작물 피해는 아직 파악이 안돼
태풍 후 비가 자주 내려 앞으로가 우려할 상황

 13호 태풍 "링링"의 피해를 "조선중앙 텔레비죤(TV)"이 보도하고 있다. 


북한이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서 벗어 났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문제라는 우려가 내부에서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이 계속 흐린 상태어서 때늦은 장마가 들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9일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대형 태풍이 들이 닥친다기에 2016년 가을 정도를 예상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이번 태풍은 (큰 비를 동반하지 않은) 마른 태풍이었다일부 저지대 밭들이 물에 잠기기도 했지만 피해는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20169월 큰물피해를 주었던 태풍 (라이언 록) 이후 농업성으로부터 물에 잠기기 쉬운 저지대 밭들에 키가 큰 강냉이를 심고 물에 잠기지 않는 높은 지대 밭들에 감자와 메주콩을 심으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농업성의 지시가 이번 태풍 피해를 막는데 아주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소식통은 강냉이의 경우 넘어졌다고 해도 밭의 물이 빨리 빠져 수확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였다하지만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날씨가 흐리고 비가 자주 내려 가을 걷이에 속도를 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가을철은 땅이 바싹 말라야 곡식이 빨리 여문다땅이 계속 젖어 있고 날씨가 습하면 거둬들인 곡식에서 싹이 돋는 등 한해 농사를 완전히 망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와 관련 같은 날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혜산시는 위연지구와 검산동 일대에서 일부 살림집이 파손되고 농작물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있었다태풍이 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95일부터 저지대 밭들에서 감자와 강냉이를 수확해 피해를 줄였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은 제일 피해가 큰 곡종은 저지대에 심은 메주콩이었다날씨가 무더운데다 여름철에 비도 적당히 내려 메주콩은 아직 알이 잘 여물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저지대에 심은 메주콩의 경우 물에 잠겨 수확을 포기해야 할 밭들도 일부 있지만 생각보다 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거듭 확신했다.

 

그러나 소식통은 “(길주 이남 지역인) 앞지대는 구체적인 지역까지 파악할 수 없지만 피해를 많이 보았다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고산지대나 북부 국경지대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해도 앞지대의 농사가 망칠 경우 올해 겨울부터 내년 봄까지 식량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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