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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KBS, 언제까지 조국을 감싸고 돌 것인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들어갔지만, ‘KBS의 조국 지키기’는 여전해 보인다. 



<KBS뉴스9>은 8월 29일, ‘조국 후보자에 제기된 의혹을 검증하겠다며  ‘딸 장학금 특혜와 불법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그러나 기사 내용은 제기된 의혹을 추적해서 실상을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제기된 의혹을 마치 조국 씨 입장에서 변명하는 것처럼 보도하는 것이 많았다.  



부산의학전문대학원이 딸에게 준 장학금과 관련해, KBS기자는  “ 조 씨에게 장학금을 주려고 학점 관련 규정을 바꿨다는 의혹, 학교 측은 공식 부인 했습니다” 라고 보도했다. 



또 ‘조국 딸이 받은 장학금이 뇌물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KBS기자는 “ 조 후보자가 민정수석으로서 부산의료원장 임명에 직. 간접 영향을 준 사실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추정일 뿐입니다.”



이 보도 뒷부분에 KBS 자문 변호사 인터뷰를 통해 “ 3자가 직무상 연계가 되지 않는 이상 뇌물죄 성립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라고 보도했다. 

의혹을 검증하기는커녕 조국 씨의 변명을 방송하거나,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도 “사실이 아니거나 죄가 아니다.” 라는 식의 보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각 언론사들이 연일 ‘단독’ 혹은 ‘특종’ 보도로 조국 씨와 그 일가의 비리를 파헤치고 있는 것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이다. 

또 이런 상황에서 <KBS뉴스9>은 조국 사태가 마치 ‘언론에 의한 조국 때리기’식이라는 듯한 보도도 이어갔다.



특히 <KBS뉴스9>은 같은 날 보도에서 뜬금없이 유시민 씨가 “ 조국을 거꾸라뜨려야 한다는 욕망, 그 것이 언론 보도를 지배하고 있죠” 라고 인터뷰 한 내용을 방송했다.  

그리고 KBS기자는 이 뉴스에서 조국 씨에 대한 찬반 검색어를 소개하면서 “ ‘한국 언론 사망성명서’가 일부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 라고 보도했다.

조국 씨 사건을 ‘언론의 문제’로 돌리려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아주 나쁜 방송이다. 



조국 씨의 사안은 보수와 진보 등의 진영논리가 아니다.  한국의 지식인, 권력자들이 겉으로는 청렴, 공정, 정의를 부르짖으면서도 뒤에서 온갖 비리와 편법으로 부와 권력을 강화하고, 대물림하려는 그 위선적인 태도에 전 국민이 격분하고 있는 것이다. 

KBS가 이런 상황을 비판하지 못하고 오히려 비호하려고 한다면, 누가 KBS뉴스를 볼 것이며, 또 본다고 해도 누가 믿겠는가. 

지금 KBS의 총체적인 위기의 원인은 바로 불공정, 왜곡, 편파 보도가 아니던가?  

검찰도 권력에 대해 수사를 하는 마당에, 국민의 방송인 KBS가 왜 정권의 홍보매체처럼 굴어야 하는가?

즉각 조국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 보도를 하라.




정리: 나지훈 기자 sazahoo72@gmail.com


※본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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