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정리: 나지훈 기자 sazahoo72@gmail.com

칼럼 정리: 나지훈 기자 sazahoo72@gmail.com
▲5.18이 <민주화운동이 아니고 폭동이다> <북한 특수군이 개입했다>는 등 기존의 정부 해석에 거슬리는 주장을 하면 ‘사실왜곡죄’로 최고 징역 5년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당시 시위‧공격 주도한 소위‘무장 시민군’, 스스로 신고하면 국가유공자 대우받고 연금 타는 데도 아무도 안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함경북도 청진에는 북한의 5.18 묘지가 있다.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묘지에는 1980년 광주-전남 일원에서 무장반란을 선동하며 작전을 수행한 후 북한으로 복귀하지 못한 인민군 특수군 534군부대 전사자와 고정간첩 등 158명의 가묘와 함께 묘비가 설립돼 있다. 고정간첩들은 남한에도 부인과 자녀들이 있었다. 그러면 광주에서 시민군을 지휘한 고정간첩들의 북한에 있는 가족과 남한에 있는 가족 모두가 북한과 남한의 국가유공자들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보훈처가 5.18 유공자 명단과 신원을 공개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들의 사망일은 무두 5.18사태 직후인 1980년 6월 19일로 적혀있다. 이 같은 사실은 이들이 북한지역 내에서 전사하지 않아 시체가 수습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함경북도 청진에는 있는 북
김일성 이래 김정은에 이르기까지 북한의 대남적화 야욕은 단 한시도 멈추지 않았고 대남적화통일 3대역량강화 및 적화통일전선 노선은 1964년 2월 27일 노동당 4기8차대회에서 2021년 1월 8차당대회를 코앞에 둔 현재까지 단 한 구절, 한 글자도 변하지 않았다. 북한은 정희경, 이선실 등 고등간첩을 남파 또는 (김영환 류의) 쓸모있는 종북세력을 유인/강제입북 시켜 학습교양(밀봉교육) 및 검열을 통해 노동당에 입당 후 노동당지도 하에 지하당(불순서클)을 조직 각계각층에 침투, 조직망을 확대, 적화통일전선을 구축 강화하였다. 적화통일전선 골수인 주사파와 전위대로 나선 청년학생과 지식인에게 ‘진보’라는 완장을 채워주고, 일부 종북성향 종교인과 사업가에게 ‘양심적’이라는 명패를 내려 정치 사상침투 및 악랄한 모략선전선동과 극렬 폭력투쟁 선봉에 내 세웠다. 그들은 “신문의 역할은 다만 사상을 보급 시키는 일에만, ‘정치교육’을 실시하고 정치적 동맹자를 끌어들이는 일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신문은 집단적 선전자 및 집단적 선동자일 뿐만 아니라 집단적 조직자이기도 하다”는 레닌의 가르침에 대남투쟁의 우선을 두었다. 그러면서 “언론출판은 당의 노선과 정책을 해설 선전
반문연대, 비상시국연대 등의 노력이 가시화되는 중에, 연초부터 서울시장후보로 안철수, 부산시장후보로 국민의 힘 출신 정치가들이 압도적인 여론조사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치공학에 찌던 정부여당 한편에서는 드디어 박-이 두 대통령 ‘사면카드’를 만지작거리는데, 청와대 주사파 위정자들과 문빠들은 전혀 생각이 다르다. 합법적으로 권력을 장악해 ‘인민독재’ 형태로 국가를 운영하고 있는 문 정권은 구체제의 엘리트들을 증오하는 획일적 평등에 대한 국민적 열정을 적극 활용했고, 입법 권력을 주도해, 법을 선별적으로 적용하며, ‘공포’를 조성하고 있다. 그리고 법과 제도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이란 자유민주 공동체를 점진적으로 타락시키고, 변형을 꾀하는 바이러스를 심으면서, 체제전복을 위한 ‘전복전’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써 마침내 ‘기동전’에 돌입하고 있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견원지간인 친이, 친박 야권정치가들을 단칼에 자중지란에 빠뜨리기에는 박-이 두 대통령 사면카드보다 더 좋은 카드는 없다. 또 정국상황에 따라서는 내각제로의 개헌카드를 내놓을 수도 있고, 점점 악화되는 우한코로라를 핑계로, 계엄령에 준하는 ‘공안정국’을 조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문 정권은
이 시점에 나같이 우파문인이 하는 말과 좌파문인이 하는 말은 180도 결이 다르다. 좌파문인이 현 시점을 절망으로 느끼며 희망을 노래한다면 십중팔구 이 나라를 공산화시키자는 말일 것이다. 어떤 문학단체장이 쓴 책의 제목이기도 한 구절이지만 그가 말하는 절망은 무엇인지 참 궁금하다. 문학단체들과 종전선언에 앞장을 선 자가 이 시점을 절망스럽게 생각한다면 휴전상태가 절망이며 정전상태가 희망일 것이다. 종전선언만 하면 평화가 찾아온다는 발상은 공산혁명가의 선전 선동이며, "민주주의가 무너질 때까지 민주주의를 외쳐라"고 말한 레닌의 말과 일맥상통하다. 종전선언은 주한 미군 철수로 이어지고, 적화를 용이하게 할 촉매제가 될 뿐이다. 북한의 핵을 폐기하지 못하면서 종전선언을 원한다면 그 저의가 무엇일까. 이런 좌파들이 들끓는 문단에서 나는 악전고투한다. 때로는 이 썩어빠진 문학단체에서 탈퇴하고 싶은 심정이다. 문재인정권이 들어선 후 3년 7개월이 지나갔다. 지난 2020년은 생전에 경험하지 못한 나라에서 살도록 해주겠다던 문대통령의 말대로 실로 험난한 나라에서 1년을 살았다. 자영업자들이 50%이상 문을 닫았고, 알바로 연명하던 비정규직 종사자들이 실직했으며, 관광산업
김정은이 2021년 정초에 ‘노동당 8차대회’를 개최키로 한 가운데 12월 30일 “우리 당의 창건자, 건설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 대표증’을 정중히 수여”함으로써 8차 당대회가 김일성.김정일 귀신놀음이 되게 생겼다. 북한은 소위 당 대회에 이은 헌법개정을 통해서 김일성에게 공화국주석, 김정일에게 국방위원장, 김정은에게 국무위원장이란 절대적 지위를 부여하고, 당의 지도이념도 맑스레닌주의에서 맑스레닌주의를 창조적으로 적용한 당의 주체사상으로, 당의 주체사상에서 김일성 주체사상으로, 김일성주체사상에서 김일성-김정일주의로 변천 돼 왔다. 지난 7차당대회(2016.5.6.~9)를 통해서는 김일성-김정일주의를 당의 지도이념으로 결정, 경제-핵 병진노선을 채택하고 김정은을 조선노동당 위원장으로 공식 승격시키면서 소위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2016~2020)’을 철저히 수행하여 “조선노동당을 영원히 김일성-김정일주의당으로 강화발전시키고 당의 영도적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도 “조선노동당은 주체사상교양을 강화하며 자본주의사상,봉건유교사상,수정주의,교조주의,사대주의를 비롯한 온갖 반
12월 27일은 1972년 12월 27일, 사회주의헌법제정을 기념하는 소위 ‘공화국헌법절’이다. 이날 김정은이 “공화국헌법은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고 사회주의제도를 공고 발전시키며 인민의 권리와 이익을 옹호 보장하는 위력한 무기”라고 주장하였다. 이어서 노동신문을 통해 “1972년 12월 27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작성하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이 채택 반포된 것은 우리 공화국의 강화발전과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획기적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 사변”이라고 늘어놨다. 그러나 북한에서 헌법이란, 국가 최고규범이 아니라 당의 ‘유일적령도체계확립의 10대원칙’과 노동당규약의 하위 규범으로서 대내외적으로 공화국이란 외양을 갖추는 액세서리에 불과하다. 소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가 작성했다고 내세우는 1972년 사회주의 헌법 제4조에 주체사상은 김일성의 창조물이 아니라 “맑스-레닌주의를 우리나라의 현실에 창조적으로 적용한 조선노동당의 주체사상”이라는 고백으로 시작되고 있다. 동 헌법 제5조에서는 “북반부에서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이룩하며 전국적 범위에서 외세를 물리치고 민주주의적 기초 우에서 조국을 평화적으로 통일”한다고 하여 적화통일 야욕을 명시적
"어차피 대중은 개돼지입니다. 적당히 짓다가 잠잠해질 겁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조국일보 이강희 논설주간이 한 말이다. 정치인과 기업, 언론이 결탁한 시대상을 그린 영화가 마치 오늘날의 정치판과 언론을 보는 듯하다. 대중을 개돼지로 인식하는 언론 앞에서 국민들은 개돼지로 전락할 수밖에 없고, 정권이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한 국민들은 개돼지의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정권과 언론이 작당하여 사실을 외곡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묵살해버린 세상에는 정의는 허울뿐인 단어로만 존재한다. 도덕과 윤리가 사라진 사회, 상식과 법치가 사라진 정치권, 이런 국가에는 미래가 없다. 오로지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노예처럼 부림을 당하고, 주권마저 잃어버린 개돼지만 존재할 뿐이다. 부당한 것을 보고도 못 본척하고, 사실을 외곡해도 못 들은척한다면 개돼지가 틀림없다. 상식이 없는 사회, 윤리와 도덕이 사라진 사회, 이런 사회는 법치가 어울리지 않는다. 미개한 국가로 전락한 대한민국에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 이런 세상에서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공부하겠나. 민주주의를 팔아서 도둑질을 일삼아도 침묵하는 국민성, 주권을 도둑맞아도 심각한줄 모르는 국민성이라면 생각없이 주는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