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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 단천발전소 공사 내년까지 어림도 없어.

시작만 요란했을 뿐 ‘용두사미’인 건설.
설령 건설돼도 전기생산은 두고 봐야

  단천발전소 건설에 동원된 북한 호위사령부 군인들


단천발전소는 김정은이 2017년 신년사에서 처음으로 언급을 했고 북한 당국은 그해 51818만명의 군인들과 돌격대를 동원해 요란하게 착공식을 가졌다. 2018년 초까지 북한은 조선중앙텔레비죤(TV)”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단천발전소공사현장을 연일 보도하면서 2020년 노동당 제8차대회 이전으로 건설을 무조건 끝내겠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부터 북한의 언론들에서 단천발전소가 슬그머니 사라져 버렸다. 이와 관련 북한 내부의 소식통들은 단천발전소건설은 당장 시급한 원산갈마관광지구와 백두산관광지구, 양덕관광지구와 경성관광지구에 밀려 현재 공사가 중된단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태라고 전하고 있다.

초기 북한은 단천발전소의 총 발전용량을 180kw라면서 원자력발전소 하나를 건설하는 것과 맞먹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선전했다. 하지만 건설이 시작되자 북한은 처음의 약속과 달리 발전용량을 수십만kw라고 축소하기에 급급했다.

원인은 압록강의 수원인 운총강, 허천강, 장진강, 가림천의 물을 모두 끌어 들여 단천시의 동해바다로 흘러 보낸다는 계획 때문이다. 압록강은 북·중 국경인 강이다. 압록강의 수원을 마음대로 쓰겠다는 북한의 계획을 중국정부가 허용할 리 없었다.

결국 단천발전소건설은 중국정부와의 마찰로 용두사미로 전락했고 그마저도 북한의 최우선 건설대상에 밀려 언제 공사가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이 됐다. 소식통들은 수십만 kw의 전력을 얻겠다고 숱한 인력과 자재를 들여 단천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건 파리를 잡겠다고 미사일을 쏘는 거나 마찬가지인 어리석은 행위라고 북한 당국을 비꼬고 있다.

하지만 소식통들은 현재 허천 1호발전소옆에 건설되고 있는 단천 제1발전소는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사가 진척됐다이 발전소는 주변 내중저수지의 물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내중저수지의 물을 사용할 경우 수력 용량의 제한으로 설령 발전소를 건설한다고 해도 충분한 전력을 생산하기 힘들 것이라는 게 소식통들의 판단이다.

그러면서 소식통들은 김정일이 3만명의 인력을 동원해 7년동안 건설한 삼수발전소6kw의 설계용량과는 달리 12kw도 겨우 생산하고 있다김정은이 진두에서 지휘했다는 희천발전소도 그랬고 단천발전소역시 삼수발전소의 꼴을 그대로 닮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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