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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애란 칼럼] 문재인의 한국, 자력갱생열차 타고 제2의 북한으로 직행하나?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대기업 총수들 앞에서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와 관련한 장기적 해법으로 '자력갱생'을 제시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대기업 30개사와 경제단체 4곳의 기업인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열고향후 무역보복에 대비해 우리 주력산업의 핵심기술부품소재 등을 국산화하고, 대외 의존형 산업구조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이번 일이 어떻게 끝나든, 이번 일을 우리 주력산업의 핵심기술, 핵심부품, 소재, 장비의 국산화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단기적 대책으로는,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수입처의 다변화와 국내 생산의 확대 등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필요할 경우 그 절차를 최소화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정부만으로는 안 되고, 기업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특히 대기업의 협력을 당부 드린다", "부품·소재 공동개발이나 공동구입을 비롯한 수요기업 간 협력과 부품·소재를 국산화하는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력갱생은 북한의 생존구호이자, 트레이드마크이다.

북한은 건국초기부터 현재까지 주민들에게 자력갱생을 강요하면서 없는 것은 만들어내고, 부족한 것은 찾아 쓰라고 강조해왔다.

  

북한에서 주장하는 대표적인 자력갱생의 사례는 김일성이 항일 빨치산 시절에 폭탄을 만들어야 하는데 폭약제조 재료인 염산이 없어서 대용재료로 나무재를 태워서 대용폭약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연길폭탄고춧가루 폭탄이다

 

북한주민들은 해외에서만 구입이 가능한 다양한 원자재들을 구입할 수가 없기 때문에 늘대용품을 사용해서 상품을 만들었는데, 그러다보니 제대로 된 상품을 만들 수가 없고 제대로 된 상품을 만들지 못하니 국제적인 상품경쟁력이 없어서 수출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러면서 핵개발에만 올인을 하니 더욱더 해외에서 필요한 원자재를 구입할 수 없고 수출을 못하니 외화를 벌수 없고 외화를 벌지 못하니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종당에는 수백만이 굶어죽는 참사까지 일어났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가 세습하면서 아직도 세습되는 구호는 자력갱생이고 자력갱생에서 가장 핵심은 대용원료, 대체품이다

 

1990년대 식량난이 심해졌을 때 북한당국은 북한주민들에게 바다풀로 간장을 만들라고 지시하기도 했고 식량대용으로 옥수수뿌리와 벼뿌리를 권장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니탄(부엽)으로 빵과 국수를 만들라고 지시하고 영화를 만들어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북한주민들을 가난의 저주에 빠뜨린 자력갱생”, 북한주민들을 수백만의 아사로 몰아넣은 자력갱생구호를 21세기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듣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아무리 주사파정권이라도 국민의 생존권을 가지고 실험하면서 이미 지옥으로 깊이 내려간 북한을 이처럼 철저하게 따라할 줄을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 누구도 상상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평양만을 바라보며, 평양만을 생각하며, 평양의 모든 것을 따라하면서, 오직 김정은을 서울에 모셔올 생각에만 빠져있는 청와대는 하루 빨리 평양으로 옮겨가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해, 대한민국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존권을 위해서 시급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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