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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 지방대의원 선거 앞두고 주민 이동 차단

5월 초 돼지 열병 발생시기부터 주민이동 금지
주민이동 차단해 장사꾼들 당장 생계 암울

                   역전에서 주민들을 단속하는 북한 군인들


김일성 사망 25돌을 맞으며 71일부터 특별경비를 선포한 북한이 이번에는 지방대의원 선거를 구실로 725일까지 특별경비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도 보안국 기동타격대와 청년동맹 산하 노동자 규찰대를 앞세워 주민들의 통제도 살벌하게 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최근 연락이 닿은 북한의 한 소식통은 길거리 곳곳에 노동자 규찰대와 도 보안국 기동타격대가 배치돼 있다조금이라도 이상해 보이는 사람들은 짐을 모조리 뒤지고 옷차림과 머리단장까지 시시콜콜 흠잡아 주민들을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리를 길게 기른 남성들과 진한 갈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여성들, 눈썹 문신을 한 여중생들과 검은 스타킹을 착용한 여성들도 모두 노동자 규찰대의 단속대상이다. 국경연선은 23중의 경비망으로 주민들의 접근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상태이다.

 

이와 관련 북한의 또 다른 소식통은 단속을 하는 것도 좋고 특별경비기간을 늘인다고 해도 좋은데 제발 주민들의 이동만 허용했으면 좋겠다“5월 초부터 돼지 열병을 구실로 여태껏 주민들의 이동이 금지됐는데 이제는 특별경비 주간이라는 구실로 주민들의 여행을 막고 있다고 비난했다.

 

소식통은 주민들의 이동이 금지되니 장마당 물건의 유통이 막히고 전반적인 장사가 위축됐다는 정도가 아니다라면서 지금처럼 한 달만 더 막아 놓았다가는 폭동이 일어나겠다는 말까지 공공연히 나올 만큼 주민들이 장사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식통은 지금이 여름철이고 호박이나 남새(채소)가 나오는 시기이니 다행이지 먹을 것이 없는 봄철이나 겨울철에 이렇게 오랫동안 주민들의 이동을 막아 놓았다면 아마도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죽거나 얼어 죽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소식통은 장마당은 우리 인민들의 유일한 생존수단이라며 하지만 장마당이 있어도 주민들의 이동을 원천적으로 막아 물건이 유통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주민들의 이동을 막아 놓으니 정작 장마당은 있으나 마나가 되어버렸다면서 물건을 쌓아만 놓고 돈을 만들지 못해 당장 하루 먹을 식량조차 마련할 길이 없어 아우성을 치는 장사꾼들이 장마당에 수두룩하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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