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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한 소식통들, 삼척항에서 발견된 목선은 탈북어선 맞아

두명은 탈북 목적, 두명은 탈북목적 아니었다.
소식통 “나머지 두명에게도 기회를 주었어야”

 6월 11일 삼척항에 들어 온 북한 어선과 선원들


지난 611일 강원도 삼척항에서 발견된 북한 목선과 선원들은 탈북을 목적으로 함경북도 경성군 염분리에서 10리가량 떨어진 집삼 수산협동조합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삼 수산협동조합은 1990년대 말까지 일반 수산협동조합이었으나 현재는 어랑군에 있는 인민군 해군 제4전대 소속으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최근 연락이 닿은 북한의 한 소식통은 집삼은 옛 어랑천 비행장에서 멀지 않은 염분노동자구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라며 집삼은 작은 마을이지만 김일성, 김정숙, 김정일의 사적이 있는 곳이고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유람지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현재 한국으로 탈북한 가족들이 모두 경성군 보위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해당 어선이 소속돼 있던 집삼 수산협동조합과 해안경비대 간부들이 모두 함경북도 보위부에 불려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소식통은 애초 배 두척에 4명씩 나눠 타고 8명이 바다로 나갔는데 그 중 한척이 몰래 한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고 있다배에 타고 있던 4명중 선주와 그의 친구는 한국에 남고 나머지 두명은 돌아왔으나 현재 평성에 있는 국가보위성 감옥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어스에 포착된 함경북도 경성군 염분노동자구 집삼 어로조합의 모습


이와 관련 북한의 또 다른 소식통은 집삼항에서 배를 타고 한국으로 간 선원들 중엔 이모가 한국으로 탈출한 선원도 있었다평소 경성군에서 국경연선인 회령, 무산군으로 자주 드나들며 한국으로 간 이모와 자주 연락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한국으로 간 4명 중에 2명은 남고 2명은 돌아왔다는 소식이 명천군에 파다하게 소문이 나있다남들은 한국에 가지 못해 난리인데 굳이 한국까지 갔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온데 대해 사람들 모두가 다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식통은 귀국한 선원들이 한국에 갈 의사가 없었더라도 한국정부는 발전된 자신들의 현실을 보여주며 그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었어야 했다한국에 들어서자마자 돌아왔다는 소식에 경성군 사람들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한국에 갔던 사람들이 어떻게 2명만 남고 2명은 돌아오게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다하지만 자칫 한국에 잘못 발을 들여 놓았다가 쫓겨날 수도 있다는 공포감이 함경북도 어민들 속에서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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