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5 (화)

  • 구름많음동두천 7.2℃
  • 흐림강릉 10.9℃
  • 구름조금서울 9.0℃
  • 흐림대전 8.2℃
  • 구름많음대구 13.0℃
  • 울산 14.1℃
  • 맑음광주 10.3℃
  • 흐림부산 16.9℃
  • 구름조금고창 8.4℃
  • 구름많음제주 16.3℃
  • 구름조금강화 5.1℃
  • 흐림보은 8.4℃
  • 흐림금산 5.2℃
  • 맑음강진군 11.3℃
  • 흐림경주시 13.0℃
  • 구름많음거제 16.8℃
기상청 제공

자유칼럼

윤도한 수석이 ‘방송법 위반 아니다’ 라고 강변하는 KBS, 제 정신인가?



청와대가 태양광 발전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보도한 KBS <시사기획 창>의 보도와 관련해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KBS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발되자, KBS가 윤 수석이 방송법 위반을 하지 않았다는 식의 청와대를 비호하는 듯한 입장문을 발표해 또다시 파문이 일고 있다. 



KBS 보도본부장실은 7월 8일 (오늘) 사내 전자 게시판에 시사기획 창과 관련한 추가 Q&A(질의 응답) 형식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KBS는 과거 세월호 사건 때 당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 살살 보도해 달라”며 부탁했다가 유죄판결을 받은 것과,  이번 윤도한 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KBS의 정정보도와 사과 등을 요구한 것은 다르다고 밝혔다. 

즉 이정현 당시 수석은 보도 대상이 청와대가 아닌 해경 등에 대한 보도를 잘 해달라는 취지였지만, 이번의 경우는  보도 대상이 문재인 대통령과 노영민 비서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로, ‘당사자’이기 때문에 방송 후 반론제기 차원이었다고 주장하고있다. 

또 과거 이정현 전 수석이 KBS에 전화를 걸어 불만을 토로하고 방송 내용의 변경을 요구한 것과는 달리 윤 도한 수석은 직접 공개적인 브리핑을 통해 해명을 요구한 것은 공식적이고 정상적인 절차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마디로 코미디 같은 변명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내용도 그렇지만 이런 해명을 왜 KBS가 하고있나. KBS보도본부는 윤도한 수석실 아래 있는 기구인가. 윤도한 수석이 해야 할 해명과 변명을 왜 KBS가 하고 있는가 말이다. 

KBS가 윤수석을 왜 보호해야 하는가. 권력으로부터 언론의 자유를 지켜야 할 위치에있는 보도본부장이 왜 윤 수석을 걱정하는 식의 글을 올렸나. 



지난 5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사카 G20 다자간 실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유튜브 보도에 대해, <KBS뉴스9>에서 팩트 체크라는 명목으로 “대통령이  불참한다고 통보하고 참석하지 않았다”. “인도와 정상회담을 하느라 늦었다”라는 식으로 청와대의 해명을 대신 해주더니, 이제는 아예 국민소통수석의 입장도 대변하고 있는가. 

KBS는 이 밖에도 태양광 발전 보도와 관련해 여러가지 해명을 하고있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대부분 해명같지도 않는 변명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제라도 부끄러운 줄 알고 그만 글을 내려라. . 

KBS는 청와대를 비호하는 홍보실이 아니고 비판하고 견제하는 언론사임을 알기바란다. 






칼럼 정리: 나지훈 기자 sazahoo72@gmail.com


※본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리버티코리아포스트 후원 https://www.ihappynanum.com/Nanum/B/7ZHA9PYYY1  >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