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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 열병으로 죽은 돼지 소시지 공장으로 보내

회령돼지공장, 나선돼지공장에서 죽은 돼지들 “나선기초식품공장”으로 보내
아프리카 돼지 열병발생에도 장마당에서 돼지고기 버젓이 팔려

                                               축산을 장려하는 북한의 포스터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함경북도 나선특별시에서 시작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북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마당들에선 돼지고기가 버젓이 팔리고 있어 자칫 북한의 양돈업이 전멸할 위기에 놓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락이 닿은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회령돼지공장과 나진돼지공장에서 돼지열병에 걸려 죽은 돼지 3천여마리를 모두 나선시 기초식품공장으로 보내 소시지로 만들고 있다돼지 열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데다 멸균작업을 거쳐 소시지를 만들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것이 중앙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북한 당국은 525일 자강도 우시군에서 첫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지난 1세계동물보건기구에 통보하였지만 소식통들은 5월 초부터 평안북도 신의주와 나선특별시의 개인들이 키우던 돼지들이 출혈과 발열을 일으키며 죽는 사례가 많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마주하고 있는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만포시, 함경북도 회령시와 나선특별시의 식당들은 냉장시설이 없어 중국의 도축 업자들과 계약을 맺고 매일 신선한 돼지고기를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과정에 중국으로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전파됐다는 것이다.

 

북한 당국이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신고한 날짜는 61일이었으나 압록강의 세관들에서 중국산 돼지고기를 차단하기 시작한 건 그 다음날인 62일이었다고 소식통들은 말하고 있다.

 

62일부터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함경북도, 양강도, 자강도, 평안북도 주민들의 여행증명서발급을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북한은 장마당에서 팔리고 있는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특별한 단속을 하지 않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지적하고 있다.

 

자강도의 한 소식통은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열차나 자동차들에 돼지나 돼지고기를 싣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지만 장마당에서 파는 돼지고기는 전혀 단속을 하지 않고 있다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식용으로 사용해도 안전하다는 것이 각 도 위생방역소들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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