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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양강도 주민들, “김정일의 고향이 삼지연 맞아?”

김정은, 삼지연을 10여 차례 찾으며 아버지 생가는 들르지 않아
김일성의 생가 외면에 평양시 주민들도 뒤숭숭

 삼지연 혁명전적지를 찾은 김정은, 정작 아버지 김정일의 생가는 외면했다. 


북한의 김정은이 자기 고향이라는 양강도 삼지연군 꾸리기에 10만 여명의 인력을 동원하면서 정작 선대 수령들인 할아버지 김일성과 아버지가 김정일이 태어났다는 생가는 단 한 번도 들리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큰 의혹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락이 닿은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김정은이 지난해에만 4차례, 올해 44일에도 삼지연군을 현지 지도했다장성택을 처형하기 직전인 201311월부터 올해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삼지연군을 공개, 또는 비공개 방문했지만 제 아버지가 태어났다는 소백수 생가는 무슨 일 때문인지 단 한 차례도 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삼지연군 꾸리기는 김정은의 고향 꾸리기라며 “2016년에 9월에 삼지연군이 김정은의 고향임을 공식적으로 선포한 이후 지금까지 삼지연 꾸리기를 ‘(김정은) 장군님의 고향꾸리기로 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언론매체들은 20171백두대지가 끓는다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삼지연 꾸리기를 우리 장군님(김정은)의 고향인 삼지연군을 후손만대에 전해질 기념비적 창조물로 꾸리기 위해 온 나라가 떨쳐나섰다고 공개한 바 있다.

 

특히 김정은은 20146월 각 도, , 군 당책임비서(당위원장)들로 백두산으로의 답사행군대를 조직해 양강도 혜산시에서 삼지연군까지 360리 길을 걸어서 방문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당시 김정일의 생가에 들렀던 책임비서들은 김정은이 두 차례나 삼지연을 방문하면서 아버지가 태어났다는 생가에 들리지 않았다는 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삼지연군은 김정일의 고향인데다 지금은 김정은의 고향으로도 선전돼 현지 주민들은 남다른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김정일이 10여 차례 삼지연군을 방문하면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김정일이 태어났다는 생가를 단 한번도 찾지 않아 주민들의 의혹만 키우고 있는 형편이라는 것이다.

 

한편 북한의 또 다른 소식통은 김정은은 할아버지의 생가가 있는 만경대에 한번도 들르지 않아 평양시 주민들과 간부들로부터 각종 의혹에 싸여 있다선대 수령들의 위업을 계승한다며 가는 곳마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동상을 세우면서도 정작 자신은 선대수령들의 고향마저 찾기를 거부해 만경대 가문, 백두의 혈통이 맞기는 맞냐?’는 비난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러한 의혹들은 해당 간부들에 의해 김정은에게도 전달이 됐겠으나 무슨 배짱에서인지 여전히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고향을 무시하고 있다특히 만경대는 김정은의 사무실에서 넘어지면 닿는다고 할 만큼 코앞인데도 항상 외면하고 있어 평양시 주민들의 의혹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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