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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최단기간 내에 대륙간탄도 미사일 대량보유” 지시

4월 17일 “화성 12” 대량 보유한 전략군 51기지 시찰
소식통, 단거리미사일 생산 중단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 생산에 총력

북한이 5월 4일 호도반도에서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 미사일이 이동식 차량에서 직접 발사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사진을 조작했다.


북한이 지난 4일에 이어 9일 또 다시 단거리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미북정상회담 실패 후 북한의 김정은은 보여주기식 단거리미사일 도발 말고도 장거리 미사일 부대를 비밀리에 시찰하는 등 도발의 수위를 계속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락이 닿은 북한 내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들과 관련해 미국의 관심을 끌어 보려는 처량한 애원이라며 단거리 미사일 말고도 지난 4월 중순 장거리 미사일 부대를 시찰했으나 이는 철저한 비밀에 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김정은이 417일 순천비행장에서 공군훈련을 지도했다고 하는데 순천비행장 인근에는 규모가 큰 대공미사일부대가 있다같은 날 김정은이 현지 사찰했다는 신창양어장은 지하에 전략군 51지구 사령부가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전략군 51기지는 이동식 발사형 화성 12”화성 14”를 운영하며 일본 본토와 괌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지이다. 전략군 51기지는 1980년대 중반에 건설돼 액체연료식 화성 5” 미사일을 운영했으나 이후 중장거리 미사일들과 함께 고체연료식 화성 6”으로 모두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5월 4일 미사일을 발사한 장소, 중심 건물에 미사일 발사 차량 3대가 들어가 있다.

 

이와 관련 현재 중국에 나와 있는 북한의 한 소식통은 김정은이 4월 중순 국방과학원 간부들을 불러 최단기간 내에 대륙간탄도 미사일을 3백대 이상으로 늘리라는 지시를 내렸다국방과학윈 과학자들이 미사일엔진생산에 본격 돌입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당시 지시문에서 김정은은 (한국을 겨냥한) ‘화성 5’화성 6’ 미사일은 이젠 그만 생산하면 된다고 했다대신 중장거리와 대륙간탄도미사일 생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김정은 지시의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약 15백 여기에 달하는 화성 5’, ‘화성 6’ 액체연료 단거리 미사일들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2014년부터 미사일 개량사업을 통해 액체연료를 모두 고체연료 미사일로 교체했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들은 핵과 화학 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소식통은 김정은의 의도는 비핵화를 구실로 시간을 벌어 중장거리, 대륙간탄도 미사일을 대량으로 보유하겠다는 것이라며 현재 그러한 의도가 순조롭고 계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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