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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아직은 배신할 여유를 가진 시민들

문재인은 안중에 없는 김정은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맛에 사는 국민들

  • 임수환
  • 등록 2019.03.27 07:17:35
  • 조회수 100

조선노동당 놈들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금요일에 철수했다가 월요일 일부 인원을 복귀시켰다. 놈들이 전원 철수했다가 일부 복귀하는 사이에 트럼프의 대북 추가제재를 취소하는 트위터 게시가 있었다.

나는 오늘 추가제재를 철회하라고 명령했다.”

 

당국자들은 동족 간에 화해협력을 위해서라며 남북연락사무소를 작년 9 개설했다. 개설 비용은 남한에서 댔다. 남한 상당한 수의 사람들은 소재지가 개성이냐고 의문을 달았다. 문재인 정권은 소수의견을 뭉개고 개성을 고집해서 관철시켰다. 소수파 남한사람들은 김일성 수령을 모시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극정성을 찬탄해 밖에 없었다.

 

그런데 정작 수령 3세라는 놈은 지난 금요일 하루아침에 남북연락사무소를 걷어 버렸다. 수령3세는 문재인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 그저 "트럼프 대형이 나의 수령 작위를 받아들여 주실까?"하는 걱정에만 여념이 없다.

 

트럼프 대형을 모시는 하다가 형님 나이 들어서 빠지면 척살하고 자기 할아버지 김일성 만세부르면 그 인생의 목적은 달성 되는 것이다. 그런 생각인가 보다.

"나는 그렇게 던져진 인생이니까. 나의 행동을 실존주의적이라고 표현해 주는 미친 철학자도 나타나겠지"...

 

트럼프 꼬봉들이 대북 추가제재를 주장하다가 트럼프의 트위터로 취소되는 동안 김정은 꼬봉 최선희가 폼페오 미국무장관과 볼튼 보좌관에게 욕설을 퍼부어 대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표현을 삼갔다. ? 자기네 수령3세가 정상회담을 상대방인데 거기다가 욕설을 퍼부으면 자기네 수령을 욕되게 하는 것이니까.

 

이 나라의 보수 여론을 이끄는 소수파들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트럼프에게 버림받은 문재인을 조롱하는데 열을 올렸다. 그런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을 결렬시킨 직후에도 대북 추가제재는 필요 없다고 말했고,  그 후 자기 관료들이 대북압박을 강화하는 기운이 일어나자 이를 자제시켰다. 남한 보수 여론 지도자들의 기대와 달리, 트럼프는 여전히 김정은을 협상상대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보수 강경파의 기대처럼 트럼프가 군사적 조치로 북한 핵을 제거할 있을? 기술적으로는 북폭이 가능하겠지만 정치적으로 복잡한 문제가 일어날 것이 예상된다. 누가 보아도 그렇다.

 

무엇보다 한국인들의 여론이 분열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인들 상당수가 우리민족을 죽였냐고 항의하고 나올 것이다. 인천상륙작전에서 피해 조상에 대한 보상을 자기에게 달라는 시민이 등장하고, 그런 일을 조장하는 정권이 40 퍼센트가 넘는 지지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그런 나라의 내정에 개입했다가 무슨 덤탱이를 쓸려고?

 

지금 대한민국을 구제할 있는 당사자는 대한민국 국민 뿐이다. 자기들끼리 비난하고 미워하면서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자기 국가질서와 경제를 망가뜨린 끝에 생존위기의 벼랑 끝에 서면, 가서야 어떤 결단을 내리지 않을 없는 상황에 봉착할 것이다.

 

아직은 월급을 받든,실업수당을 받든, 연금이나 다른 금리수입을 누리든, 부모 남겨놓고 죽은 아파트를 물려받든  먹는데 지장없는 사람이 인구의 대다수다. 먹은 힘으로 남을 원망하고 미워하면서 자기의 존재를 확인하고 있다. 식구들  먹이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던 조상이 바로 세대인데...

 

일본의 식민주의나 미국의 제국주의를 탓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라. 내가 분노하라고 선동하는 자들의 꼭두각시 놀음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직은 선동에 동조하고 남을 미워할 만큼 여유가 남아 있는가? 그런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은 수령3세에게 생존의 공간을 보장해 주고 그의 노예들을 방치하는 결과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이 그들에게는 시민적 권리의식이다. 그들은 권리의식을 가진 시민이라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지만, 선동전문가들의 눈에는  그들이 '개돼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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