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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 핵사탕, 수소탄빙과, 미사일과자 판매 일체 금지

김정은의 비핵화 약속과 맞물려 조롱 대상된 때문
녹아서 없어지고, 토막 내 먹히는 음식의 특징 때문

     북한의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단거리미사일


북한의 장마당들에서 인기 높던 핵 사탕’, ‘수소폭탄 빙과’, ‘대탄(대륙간탄도)미사일 과자가 모두 사라지게 되었다. 북한 당국이 예고도 없이 핵과 미사일 모형의 먹을거리들을 대대적으로 단속하기 시작했는데 이를 두고 주민들 속에서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 내부의 한 소식통은 요즘 갑자기 장마당들에서 핵폭탄과 수소폭탄, 미사일 모양의 일체 당과류와 식료품들을 단속하고 있다무작정 회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판매대에 진열을 못하게 하고 판매를 금지시켜 버렸는데 이를 둘러싼 논란이 많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핵과 미사일을 형상화한 당과류와 식료품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개인들이 만들어 장마당에서 인기가 높았다핵 사탕은 비닐손잡이가 달려 입에 물고 녹여 먹는 사탕인데 금성-1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고 수소폭탄 얼음과자는 양쪽이 둥글고 가운데가 개미허리처럼 약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미사일의 모양을 본 뜬 대탄(대륙간탄도) 미사일 엿화성 12’, ‘화성 14’, ‘화성 15’라는 글씨가 새겨진 과자들도 장마당에 많이 나오고 있다별로 모양이 예쁘지도 않은데 핵과 미사일의 이름이 붙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내부의 또 다른 소식통은 핵과 미사일처럼 만든 당과류와 빵류를 그대로 두면 자칫 외부세계에 지나치게 호전적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단속의 이유라는 설이 있다그런가 하면 핵과 미사일처럼 만든 식품들이 최고 존엄을 모욕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핵폭탄을 형상화한 엿이나 과자엔 금성-1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고 수소폭탄을 형상화한 엿과 과자엔 금성-2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미사일 모형의 엿이나 사탕엔 광명성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식통은 금성이라는 이름은 김일성의 별칭이고 광명성은 사망한 김정일의 별칭이라며 이렇게 먹을거리들에 선대수령들의 별칭을 새겨 놓아 최고 존엄을 모욕하고 있다는 것이 핵과 미사일을 형상화한 당과류와 빵류의 판매를 중단시킨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다른 한 가지로는 핵폭탄 사탕수소폭탄 얼음과자가 모두 녹여서 먹는 다는 특징이 있다미사일 모양의 과자 역시 이빨로 씹어 삼킨다는 특징이 있어 우리(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모두 처참하게 무력화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믿거나 말거나의 단속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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