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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미국에서 뺨맞고 제 집안에 화풀이하는 바보”

사상학습, 선거홍보, 위생 사업에 지친 주민들 불만고조
“반미자주정신 높일 데 대한 교양사업”도 특별히 강조

    북한의 대학생들이 강의를 받는 모습


당국의 강도 높은 통제와 노력동원에 지친 북한 주민들 속에서 김정은에 대한 원망이 높아지고 있다. “뺨은 미국에 맞고 화풀이는 자기 인민들에게 한다는 것이 북한 주민들의 걷잡을 수 없는 여론이라고 복수의 현지 소식통들은 밝혔다.

 

최근 연락이 닿은 북한 내부의 한 소식통은 각종 학습에 선거선전활동까지 겹쳐 정신을 차릴 틈이 없이 들볶이고 있다친구들이 어댈 나갔다 오면 심술부터 부리는 게 저 물건(김정은)의 습관이니 당분간 참고 견딜 수밖에 없다는 말로 서로 억울한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김정은이 (베트남에서) 돌아 온 후 인민보안성(경찰)이 무단결근자들을 모조리 잡아들이고 있다한쪽으로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김정은의 외국방문에 대한 소감문을 써 해당 당 조직에 바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습, 강연회와 같은 정규생활 참여 조사도 당, 근로단체 조직을 뛰어 넘어 인민보안성과 국가보위성이 직접 개입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사정을 정치적인 범죄로 엮어 자칫 정치범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주민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현지의 또 다른 소식통은 사상적으로는 반미교양의 강도를 높이고 이미 지나간 신년사도 다시 통달하도록 강요하고 있다육체적으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대의원 선거를 잘 치르자는 선전활동에 동원되는데다 대의원 선거와 ‘3~4월 위생월간이 겹쳐 거리와 마을꾸리기에 주민들이 총동원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사상학습과 노력동원이 순서가 없이 마구 섞여 사람들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상태라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라도 빨리 지나가면 심리적인 무게가 훨씬 가벼워 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사회적인 통제와 동원이 감당할 수 없이 커지면서 주민들 속에서는 남의 집에 가서 매 맞고 왜 제집식구들에게 화풀이를 하냐?’는 불만이 상당히 높아졌다또 내부적으로는 아무리 큰 소리를 쳐도 미국이라는 존재를 절대로 뛰어 넘을 수 없다는 김정은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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