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1 (금)

  • 맑음동두천 13.3℃
  • 맑음강릉 12.2℃
  • 연무서울 12.9℃
  • 연무대전 13.2℃
  • 연무대구 14.1℃
  • 연무울산 14.5℃
  • 연무광주 13.5℃
  • 연무부산 14.6℃
  • 맑음고창 11.0℃
  • 구름조금제주 11.8℃
  • 맑음강화 10.0℃
  • 맑음보은 12.4℃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3.7℃
  • 맑음경주시 14.8℃
  • 맑음거제 15.1℃
기상청 제공

자유칼럼

충격! 양승동 KBS체제 585억 적자, 누가 책임지나



사업 손실 585억 원, 당기순손실 321억 원, KBS의 지난해 영업 실적이자 양사장의 첫 번째 경영 성적표이다.  전임 사장 시절의 흑자를 적자로 되돌려 놓은 것이다. 가히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편파 왜곡 시비로 수신료를 거부하는 국민이 늘고 있는데다, 이 여파로 시청률이 폭락하면서 광고수입마저 9.2%나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게다가 <오늘밤 김제동>에서 보듯이 특정인의 프로그램 출연료로 연간 7억 원이 넘는 돈을 책정하는 등 코드가 맞는 외부 출연자를 다수 기용한 것 등도  원인일 것이다. 제작 자율성이라는 미명아래 적절한 조정기능 없이 손을 놓고 있었던 경영진들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양승동 체제는 아예 처음부터 흑자니 적자니 하는 경영수치는 관심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오로지 문재인 정권과 호흡을 같이하며 정권이 좋아하고 입맛에 맞는 보도나 프로그램을 만들고, 자신들의 자리를 보장받는 것이 목표였는지도 모른다. 

KBS는 당장 적자가 나더라도 경영진이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 큰 문제이다. 민간기업 같았으면 경영진들은 이같은 성적에 대해 책임을 지고 퇴진했을 것이다.  

그런데 KBS의 악화된 경영상황을 알린 야권 추천 소수이사 3명에 대해, 민주노총산하 KBS언론노조가 비방하는 성명서를 게시했다. 노조가 나서야 할 때와 나서지 말아야 할 때를 분간하지 못하는 지, 아니면 노사 동체라는 것을 선언이라도 하는 것인지, 이사들을 비방하고 나섰다. 

적자 경영성과에 대해 노조가 방어할 이유가 뭐 있겠는가. 게다가 뜬금없이 이사들의 과거 행적이나 출신을 비방하고 나섰다. 도대체 적자를 지적한 이사들의 성명서와 그 이사들의 출신이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그리고 곳곳에서 ‘양승동 사장의 무능과 퇴진’을 극구 방어하는 표현이 보인다. 경영진의 적자 성적표까지 옹호하는 것이 과연 노조가 할 일인가.   

이사들이 경영성적을 질타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인데, 이것을 ‘다가올 총선과 대선에서 자한당에게 도움을 줄 목적이라고 의심 한다’고 적었다. 정말 오버해도 너무 오버했다. 이사들의 정상적인 활동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또한 야권 이사들이 ‘국민’이라고 말한 부분을 마치 ‘태극기, 성조기, 이스라엘기를 흔들고 광화문을 돌아다니는 그런 국민들을 일컫는 가’ 라며 특정 집단을 폄훼하는 듯한 글을 적었다. 이 부분은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적절치 못한 표현으로 보인다.   

이참에 여권 추천 이사들에게 묻는다. 

당신들 눈에는 양승동 체제의 이런 경영 성적이 ‘큰 문제’로 보이지 않는가. KBS가 망해도, 국민들로부터 돌을 맞아도 괜찮은가. 
 
더더욱, 공영방송 KBS가 ‘노사동체’로서, 정권의 홍보매체라고 조롱받고 있는 현실이 눈에 보이지 않는가.  

KBS 재원의 40%이상은 시청자들의 소중한 수신료로 충당된다. 지금 국민들은 수신료 내는 것을 아까워하고, 거부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정권을 찬양하고 사실을 편파, 왜곡해서 보도하는 데 따른 반발일 것이다. 

KBS는 정권 홍보매체라는 오명을 벗어 버리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하라.   

그리고 수신료를 소중하게 여기고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양승동 사장은 충격적인 적자 경영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 이것은 국민들의 명령이다.   







칼럼 정리: 나지훈 기자 sazahoo72@gmail.com


※본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리버티코리아포스트 후원 https://www.ihappynanum.com/Nanum/B/7ZHA9PYYY1  >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