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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자한당’을 씹는다!

과연 이번 전당대회로 거듭날 수 있을지...
여러 수치스런 별칭이 없어지는 길은?
조국을 사랑하는 게 극우(極右)면, “나도 극우다!”

李  


쓴소리’[苦言] : 듣기에는 거슬리나 도움이 되는 말...

따라서 이 글은 결코 쓴소리가 아니다. 단지 잘근잘근 물어뜯는 아우성일 뿐이다.

 

이 나라에 정치적인 주의나 주장이 같은 사람들이 정권을 잡고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조직한 단체’[政黨]라는 아무개 무리가 있다.1 ‘야당(野黨)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이미 오래 전부터 국민들의 마음에서 멀어져 갔다는 소릴 들어왔다.

 

지금 권력을 잡고 있는 무리의 진짜·정말·, 그리고 두 손과 두 발의 가락으로는 꼽을 수조차 없는 국정농단’(國政壟斷)과 쌓여가는 적폐’(赤弊)를 철저히 규명하고, 단죄해야 할 책무와 역할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다. 더러는 느긋하게 묵인(默認방조(傍助)하면서 나라 곳간만을 축낸다는 비난을 들었다.

그래서 스스로 한가한 무리’[自閑黨]라고 했단다.

 

이에 더하여 자유민주주의 헌정을 합법적 절차로 포장된, 결국은 다중(多衆)의 폭거(暴擧)’로 중단시킨 이른바 탄핵이라는 걸 두고 편을 가르며, 제살 뜯어먹기 싸움을 해 오고 있다. 그리하여 붙여진 이름이 제 편에게만 한풀이 하는 집단’[自恨黨]이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딴에는 무언가를 해보겠다고 그 무슨 전당대회’(全黨大會)인지 절당대회’(絶黨大會)라는 걸 연다고 한다. 그간 밥통만 커진’[肥大胃] 분들이 얼굴 노릇을 해 왔으나, 정식 얼굴을 뽑아볼 요량이라고 한다.

 

나름대로 여기저기서 인물들을 내오고 열기를 조성하려 애를 쓰기는 한다. 그간 진짜·정말·참 국정농단민생파탄에 짓눌려 왔던 국민들도 혹시나 하는 기대에 꽤 관심을 보내고 있나보다. 하지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꼬라지로 가고 있다는 소리가 높다. 결국, 도루묵 아니냐고 한다. 스스로 한계가 있는 무리’[自限黨]가 되는가 싶다.


 

당권 경쟁에 나선 아무개 후보가 그 무슨 진상 규명을 낱낱이 해보자고 했다. 말도 많은 그 무슨 유공자(有功者)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게 무슨 성역(聖域)을 건드린 양 여기저기에서 온통 난리도 아니다. 뭐 뒤 구린데가 있나?

그러면서 법대로 하자또는 국민들의 당연한 알권리를 주장하는 국민과 애국세력마저 그 무슨 극우’(極右)라며 폄훼하고 있다. 누군가는 이런 게 인민재판이라고 했다.

 

어쨌든 그 후보는 자기편(?)에게 총()을 맞아가면서 당원 제명’(除名)을 유보(留保) 받은 채 뛰고 있다. 그 정당이 제 편에게 총질하는 것은 그렇다 치자.

 

법률에 의거한 규명조차도 일제히 망언(妄言)으로 몰아 재갈을 물리려하는, 이 나라 현재 권력과 배울 만큼 배워 처먹어서 항문 깊고 넓은 얼간이들과 우리네 화장실 두루마리 화장지보다 못하고 강아지 짖는 소리보다 나을 것 없는 이른바 주류’(主流) 언론들의 전체주의적 작태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크다면 크고, 엄중하다면 엄중한 문제도 있다. 자기 당의 얼굴을 선출하는데, 제 손으로 선거과정을 관리할 수 없다며 권력의 편에 맡기기로 했단다. 더욱이 자유민주주의 선거의 최소 형식 요건인 ·개표 참관인마저 없앤단다.

 

허나, 한심스러운 것은 둘째다.

이 지경이다 보니 항간에서는 저들의 당명(黨名 : 自由韓國黨)이 자유민주주의와 ‘1948815일 건국된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모독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하여 일부 당권 주자(走者)의 현 정세와 현실 정치에 대한 인식은 보통의 상식과 국민들의 정서를 외면·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할 듯하다.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수군거린다.

 

어떤 이는 중도층 표또는 중도층의 호감을 역설한단다. 도대체 중도층이 뭔가? ‘국민들의 지지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백성들의 표를 노린다?

 

또 다른 이는 헌법가치를 같이 한다면, ‘바른미래당과 합당도 가능하고 개별 입당도 가능하다며 그 무슨 빅 텐트론를 내세운다고...

이미 자유민주주의 헌정 중단에 동조(同調부역(附逆)한 집단과 개인에게 어찌 헌법가치를 바랄 수 있겠는가.

 

특정 후보 비방으로 들릴만한 넋두리는 이만 접자. 그건 그렇다 치고...

 

저들 무리의 여러 별칭에도 불구하고, 현재 권력에 실망한 이 나라 국민들의 관심은 무척이나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한다. 과연 그 수치스러운 별칭을 극복하고, 완전하고 확실한 당명(黨名)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지켜보는 수밖에...

 

그러나...

 

당권 경쟁을 위한 유세장에서 가장 나이 적은 후보를 연호(連呼)하는 소리가 높다고 요란을 떨어댄다. 저들이 딱지 붙인 강성세력또는 과격세력의 그 함성이 단지 특정 개인에 대한 단순한·광적(狂的)인 지지의 표현에 불과할 뿐일까?


 

스러져 가는 조국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는, 허울만 남게 될 자유를 굳게 지켜야 한다는 국민들의 절규(絶叫)를 대변하는 건 아닐는지...

 

그렇다!!!

 

‘1948815일 건국된조국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흔적조차 없어질 위기의 자유민주주의를 되찾고자 하는 마음과 행동극우’(極右)라면 이 나라 국민들은 이제 서슴없이 외칠 것이다.

 

나도 극우(極右)!”

<本報 主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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