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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주민들의 저항에 꼬리를 내렸나?

주민검열 사전에 통지해 퇴로를 열어줘
자살로 항거하는 주민들 늘자 사전통지

  능라도 경기장에서 보안원들에게 항의하는 북한 주민들


새해 들어 북한 당국이 각종 검열, 집중단속을 사전에 주민들에게 공지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봄에 있었던 비사회주의, 반사회주의검열에 저항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주민들이 늘면서 이런 조치가 취해졌다는 게 소식통들의 주장이다.

 

최근 리버티코리아포스트와 연계를 가진 북한의 한 소식통은 새해 첫날 국가보위성 15국의 불법휴대전화 집중단속이 진행된다는 것을 공지한데 이어 119일에는 식량단속 상무의 검열이 진행된다는 것도 주민들에게 미리 알려주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앞으로 전기검열과 불법도서 검열이 진행된다는 것도 사전에 경고했다예전에는 임의의 시각에 검열대가 들이닥쳐 사람들이 대처할 여지도 주지 않았는데 올해는 각종 검열을 사전에 예고해 대처할 여유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지난 120일부터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밀주, 밀식업(개인 음식장사) 검열이 그 대표적 사례라면서 “119일 저녁 인민반 회의에서 검열이 시범적으로 진행되는 지역과 검열날짜까지 사전에 알려주었다고 언급했다.

 

북한 당국이 검열날짜와 장소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어 주민들이 사전에 밀주와 밀식업에 이용되는 도구들을 모두 감출 수 있는 여유를 주었다과거에는 없던 이러한 현상을 놓고 주민들도 어리둥절한 표정들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북한의 또 다른 소식통은 사법기관들이 이미 지난해 5월부터 유언비어의 형식으로 각종 검열을 사전에 주민들에게 경고하고 있었다새해 들어 그러한 형식에서 벗어나 각종 검열을 공개적으로 미리 알려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사법기관들의 이러한 조치는 각종 검열에 대한 주민들의 피로감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만큼 쌓였다는 분석에 기초한 것이라며 옛날 속담대로 해석을 하면 미친개도 피할 길을 열어 놓고 몽둥이질 하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소식통은 지난해 2월 초부터 4월말까지 있었던 비사회주의 및 반사회주의 검열당시 장사밑천까지 모두 회수당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이 놀라울 정도로 많았다이런 저항에 놀란 김정은이 주민들을 달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지난해 비사회주의 및 반사회주의 검열당시 개인들의 장사수단을 회수하는 보위원들과 보안원들을 동네 주민들이 통째로 둘러싸고 회수한 물건들을 도로 빼앗아내는 사건들도 빈번했다고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북한 주민들의 저항수법들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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