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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칼럼

“성창호 판사 고향이 부산이니 알만하다”는 KBS 인용보도, 할 소리인가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과 공모해 지난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여론을 조작했다는 법원의 판결에 대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당장 김경수 지사가 보고한 윗선, 즉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져가고 있다. 

드루킹 관련 재판에서 김 지사가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진행상황을 보고했다는 김동원 씨의 증언,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을 외쳤던 점, 백원우 청와대 비서관이 드루킹 일당에게 센다이 총영사 자리를 주겠다고 제의했던 점 등을 보면 당시 문재인 후보 측의 개입이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KBS뉴스9>등 대부분의 지상파 방송은, 문재인 대통령이 보고 받지 않았다는 청와대 대변인의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그야말로 청와대 대변인 같은 방송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살아있는 권력을 비판해야하는 것이 언론이라며, 박근혜 정권에 대해서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의혹제기로 대통령을 공격하더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왜 이다지 꿀 먹은 벙어리처럼 조용한가. 

특히 <KBS뉴스9>은 1월 30일 김경수 지사의 재판을 맡은 성창호 판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취재 기자가 스튜디오에 출연하여 판사에 대한 비판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엔 (성창호 판사가) 박사모였다’, ‘부산이 고향이니 알만하다’ 이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라고 보도했다. 
성창호 판사의 고향이 부산이기 때문에 비난을 받는다고 소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판사의 고향이 부산이면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는가. 부산 출신이 뭐가 문제라는 것인가.  

공영방송은 지역갈등을 해소하도록 노력해야 하는데도 오히려 이런 발언을 소개함으로써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셈이다. 의도가 무엇인지 밝혀라.

KBS 양승동 사장은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듯한 이런 발언의 보도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기 바란다. 

성창호 판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사용, 공천개입 등과 관련해 모두 8년형을 선고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사람도 성 판사였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판결이 나오면 사법정의가 이뤄진 것이고 불리한 판결이 내려지면 사법농단인가. 

 그동안 <KBS뉴스9>은 김경수 지사는 물론 김기식, 손혜원, 손석희 등 정권에 부담이 되는 사안의 뉴스에 대해서는 왜곡해서 보도하거나 아주  소극적으로 보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더 이상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KBS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얼마만큼 개입돼 있는지 즉각 취재해서 보도하라.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어디까지 보고 받았고, 또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으로 가자’고 외쳤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속 시원하게 취재해서 보도하란 말이다.

이제 모든 국민이 문재인 대통령을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 잊지 말기 바란다. 







칼럼 정리: 나지훈 기자 sazahoo72@gmail.com


※본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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