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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칼럼

손석희는 덮고 손혜원은 물 타기



손석희 JTBC사장의 프리랜서기자 폭행과 관련해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KBS뉴스9>은 침묵하고 있다. 

손석희 씨는 김 모 기자 폭행 의혹 외에도,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JTBC에서 김 씨에게 함께 일을 하자고 권유하는가하면, 월 매출 1,000만원의 용역을 주겠다고 제의를 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리고 언론들은 손 씨가 맨 처음 교통사고를 냈다고 알려진 과천의 한 주차장을 찾아가서, 왜 뺑소니를 쳤는지, 동승한 사람이 젊은 여성인지 아니면 손 씨의 주장대로 구순의 노모였는지 등을 따졌다.

그런데 이 사건이 보도된 후 손 씨는 당시 사고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동승자를 봤느냐는 질문을 했다고 한다. 

박근혜 정권 몰락의 시초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는 손석희 씨의 이른바 태블릿 PC 보도와 관련해 언론인 변희재 씨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고소를 해서 현직 언론인 변 씨가 구속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언론들이 이번 손 씨 사건을 주목하는 이유는 그동안 손 씨는,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거짓, 위선에 대한 분노 프레임의 보도를 주도하면서 주로 보수우파 정권과 그 세력을 공격해왔다는 비난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런 보도는 ‘세월호’, ‘최순실 씨 사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드 보도’ 등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그런데 정작, 손 씨 자신의 처신은 어떠했나?

자신이 낸 사고의 피해자가 3km나 추격해 손 씨를 붙잡아 150만원에 합의했다면 이 사건은 뺑소니가 아닌가. 

또 이를 알고 취재하고자 한 기자에게 취업을 알선하고 용역 등의 일감을 주려 했다면, 이는 배임이 아닌가. 

그리고 동승자가 젊은 여성이라는 주장에 대해 9순의 노모라고 했다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등의 말 바꾸기는 또 어떻게 보아야 하나. 

경찰은 왜 피해자 김 모 기자가 파출소를 찾아가서 폭행사실을 신고했는데도 손 씨를 조사하지 않았는가. 

이 모든 의혹에 대해 손 씨는 한 언론사의 대표로서, 또 앵커로서 반드시 철저한 조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KBS뉴스9>은 지금까지 손 씨의 사건에 대해 단 한건의 보도만 하고 침묵하고 있다. 그것도 쌍방의 주장이 다르다는 ‘기계적인 중립’의 관점에서 말이다. 이러고도 KBS가 공영방송사라고 할 수 있겠나. 

KBS의 뉴스 왜곡은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손혜원 의원이 목포에 다수의 부동산을 사들인 뒤에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등록문화재로 지정해서 투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KBS뉴스9>은 ‘물 타기 보도’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KBS뉴스9>은 1월 28일 ‘손혜원 이어 자유한국당 장제원. 송언석도 이해충돌 논란’이라는 뉴스를 내보냈다. 손 의원의 ‘투기논란’을 ‘이해충돌’이라는 프레임으로 몰면서 자유한국당에도 이런 국회의원들이 있다고 보도한 것이다. 전형적인 ‘물 타기’로 보인다. 

얼마 전에는 손 의원을 <KBS뉴스9>에 직접 출연시켜 10분간이나 일방적인 해명을 하게 하더니 이제는 ‘손혜원 의원만이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희석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참 부끄러운 뉴스이다. 이러고도 KBS가 공영방송이라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국민들은 이런 공영방송 KBS의 몰락을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KBS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을 KBS인들은 알기 바란다.











칼럼 정리: 나지훈 기자 sazahoo72@gmail.com


※본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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