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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한일 갈등> 뉴스, 뭘 노리나?



김태우 씨와 신재민 씨 등 이른바 문재인 정권내부 고발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자, 뜬금없이 한일 관계 갈등을 조장하는 듯한 뉴스가 연일  톱뉴스로 장식되고 있다. 

<KBS뉴스9>은 1월 4일 뉴스에서 ‘초계기’ 관련 뉴스를 톱으로, 연속 3개를 보도했다.   
  
*‘초계기 갈등’ 일 주장 반박 동영상공개...“위협 비행 사과하라”
*‘자위대 저공비행’ 아베 총리 신년회견서 언급. 질문도 없어 
*유례없는 ‘초계기 논란’...일본, 한국 때리기 노림수는?

또 1월 5일도 역시 톱뉴스로 연속 3꼭지를 방송했다. 

*“더 이상 못기다린다” ...3.1절에 미쓰비시 강제집행 추진 
*일본, “자산보전 결정”시 정부 간 협의 검토“
*일본, ‘위협비행’ 영상에 “입장 다르다“...근거 없이 반박만 

1월 6일에도 두 개 아이템을 보도했다. 

* 아베, “징용배상 압류신청 유감...조치 검토”
* ‘초계기 갈등’ 국제 여론전으로 확대되나 

이런 기사가 나오면서 김태우 씨와 신재민 씨의 기사도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위 기간 동안 신재민 씨의 기사는 <KBS뉴스9>에서 아예 찾아볼 수 없고, 김태우 씨 관련 뉴스는 1월 6일 단 한건으로 검찰의 수사 속보 뿐이었다. 

한일 갈등뉴스가 문재인정권의 비리 뉴스를 덮어버린 셈이다. 

이미 알려진 바대로, 한국의 해경이 아닌 해군이 북한 어선의 표류지점으로 출동한 것에 의문이 들고, 긴급 출동한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함정에 왜 6차례나 공격형 레이더를 발사했느냐 라고 질문했는데도, 우리 함정이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던 점 등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들이 두 나라의 갈등이 아주 큰 것처럼 확대 보도하는 것은, 분명히 갈등을 조장하는 측면이 있다고 보여진다. 

특히 우리 쪽에서 볼 때, ‘반일 감정’ 뉴스는 다른 이슈를 모두 삼킬 수 있는 블랙홀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민감한 국내 사안들을 제쳐두고 ‘반일 보도’에 치중하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닐까. 

잘 알다시피, ‘한미일’ 삼국은 유사시 군사동맹으로 지역방위를 맡게 된다. 한미 동맹은 문재인 정권의 출범 후 여러 가지 면에서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리고 이제 일본마저 흔들어 적대적 관계로 만들어 버린다면 한국의 안보는 어떻게 될까. 이런 상황을 좋아하는 쪽은 누구일까. 

심히 우려되는 뉴스편집이다.  

만약, 그 의도가 문재인 정권의 비리를 덮고 한미일 삼국 동맹을 흔드는 것이라면 당장 멈춰야 한다. 

대신 한국의 안보가 지금 얼마나 심각한 상황에 와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보도하라. 

일본의 초계기 사건도 감정적인 보도가 아닌 냉정하고 심층적인 보도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무엇이 국가의 안보와 이익을 위하는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보기 바란다.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서 밤잠을 설치고 있는 상황, 제대로 알고 보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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