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1 (금)

  • 흐림동두천 6.1℃
  • 구름많음강릉 4.7℃
  • 구름많음서울 7.1℃
  • 맑음대전 6.6℃
  • 흐림대구 6.7℃
  • 흐림울산 9.1℃
  • 맑음광주 8.8℃
  • 맑음부산 11.2℃
  • 구름많음고창 6.0℃
  • 맑음제주 13.6℃
  • 흐림강화 4.6℃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7.0℃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터져 나오는 불협화음, ‘동아리’ 깨지나



양승동 사장 체제가 본격적으로 흔들리는 모양새다. 양 사장 연임이후 주도권을 잡기위한 세력들의 다툼이 심화되고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민주노총산하 언론노조KBS본부 출신이 대부분인 사측에서 회사 경영의 노선을 놓고, 과거 언론노조 특정 집행부들이 나눠지면서 서로 요직을 차지하려 하거나 구조조정과 조직개편을 두고서는 서로 다른 주장을 하면서 다투고 있다는 소문도 들린다. 

조직개편안도 특정 그룹이 독단적으로 만들어, 이를 공식 발표도 하기 전에 외부에 유출됐다가 내부에서 서로 책임추궁을 하며 충돌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이와 관련해 특정 부서에서는 국장이 상급자와 다툼을 벌이는 하극상이 벌어져 국장이 곧 물러날 것이라는 설도 있다. 

이런 가운데 조직개편을 실무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혁신추진부 사무실에 도둑이 들었다는 괴소문까지 들린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노총산하 언론노조는 ‘위기를 해결할 적임자 아니라면 물러나라’라는 뜬금없는 성명서를 12월 20일 사내 게시판에 올렸다. 

이 성명서는 사장과 본부장이 있는 본관 6층을 구중궁궐(九重宮闕)이라고 적시했다. 
그리고 이 성명서에는 “개혁을 이끌 적임자인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고 기수와 직종, 친분관계를 고려해서 보직을 나눠가질 궁리만 하고 있는 것 아니냐” 라는 글도 적고 있다. 

이런 제반 사정들로 보건대 KBS 권력의 내부 분열이 심상치 않은것 같아 보인다. 

사정이 이런데도, 사장, 부사장 등이 독자적인 리더십을 가진 자가 아니어서인지 이런 갈등을 해결할 능력이 없어 보인다. 

특히 ‘오늘밤 김제동’에서 보여주듯이 KBS는 편파, 왜곡, 선동 보도를 제어할 자체 내부적 장치가 아주 느슨한 것처럼 보이 고, 이런 여파로 시청률은 폭락했으며, 경영수지는 적자를 기록하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급기야 양승동 KBS사장은 국가보안법, 근로기준법 등 관련법을 위반한 혐의로 KBS공영노동조합으로부터 고발되기에 이르렀다. 

위기다. 

KBS는 지금 총체적인 위기다. 

외부에서는 수신료 거부운동 등 反KBS운동이 벌어지고 있고 내부에서는 특정 노조 ‘동아리’라고 불렸던 세력들의 분열과 자리다툼이 시작된 것처럼 보인다. 

당초 특정노조 중심 조직 장악이 가져온 예견된 상황 아니겠는가. 

문제는 이런 내우외환으로 얽힌 난마 같은 상황들을 해결할 주체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위험한 것이다.

공영방송 KBS가 어쩌다 이지경이 된 것인가. 지금은 탄식보다는 문제 해결과 수습이 더 급해 보인다.

KBS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민적인 관심과, 내부의 침묵하는 사원들의 제목소리 내기가 어느 시기보다 필요한 때이다. 















<리버티코리아포스트 후원 https://www.ihappynanum.com/Nanum/B/7ZHA9PYYY1  >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