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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속보] 북한 장마당 쌀값 폭등, 장마당에선 사재기 열풍

며칠 동안 장마당 쌀값 북한 돈 7백원 이상 뛰어,

  미-중 정상회담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한반도 정세와 김정은 정권의 앞날을 예측하는 북한 주민들의 기준은 장마당 쌀값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정세를 직접 듣거나 파악할 수 없는 북한 주민들에게 있어서 장마당 쌀값은 조성된 정세를 파악할 수 있는 풍향계와 같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정세파악의 풍향계에 비상등이 켜져 북한 주민들이 패닉상태에 빠졌다. 최근 며칠 사이 북한의 모든 장마당들에서 kg 당 평균적인 쌀값이 (북한 돈) 700백 원을 훨씬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한 북한의 현지의 한 통신원은 조만간 장마당에서 쌀값이 오를 것이라고 다들 짐작은 하고 있었다하지만 단 며칠 사이에 쌀값이 이렇게까지 폭등하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현지 주민들의 당혹감을 전했다.

 

1130일까지 kg당 북한 돈 48백원이던 북한 함경북도 국경연선 장마당들에서의 쌀값은 124일 현재 55백원, 서민들의 주식으로 알려진 통강냉이 가격은 단 며칠 사이 북한 돈 14백원에서 22백원까지 올랐다는 것이 통신원의 소식이다.

 

통신원은 쌀값이 오른 것도 큰 문제이지만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렇게까지 쌀값이 뛰는지를 모르는 것이 주민들의 불안감을 더 확대시키고 있다쌀값이 오른다는 것은 무언가 (북한을 둘러싼) 정세에 이상기류가 발생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북한 장마당 식량매대들은 텅텅 비어있는 상태인데 쌀 데꼬(중개상)들만 주변을 서성이며 간혹 식량을 팔러 오는 농촌주민이라도 나타나면 떼를 지어 모여든다며 값이 올랐다고 해도 없어서 못 파는 게 쌀이라고 통신원은 설명했다.

 

한편 북한의 한 간부 통신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회담을 한다는 소식이 있은 후 식량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미국과 중국 지도부의 만남이 대북제재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김정은의 우려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신원은 중국과 미국 지도부의 만남에 김정은이 과도하게 반응한 것이 장마당 식량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미국의 대북제재에 맞춰 중국도 대북식량수출을 중단할 수 있다는 김정은의 불안감이 장마당 식량가격을 폭등시킨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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