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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현장 출동) 중부전선 최전방에 있는 철원 노동당사(鐵原 勞動黨舍)를 가다!

- 1950년 6.25한국전쟁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
- 노동당사 건물을 보고 있노라니 그 날의 처참함이 보여…건물 곳곳이 총탄과 포탄의 흔적
- 노동당사 옆에는 철원경찰서지(址)도 있다.



백마고지전적비에서 약5km 떨어진 곳에 노동당사가 있다.

 

1일 백마고지전적비에서 대한민국 무장해제 안보위기 관련 태극기혁명군민운동본부 긴급성명을 마치고 기자는 6.25한국전쟁 당시 노동당사로 향했다.














 노동당사 소재지는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이다.

 

노동당사는 문화재청 소유로 철원군수가 관리하고 문화재청 공인지정 등록문화재 제22호이다. (2002년 지정)

 

1946년 철원군 전역이 소련군정 치하에 있을 때 당시 강원도 도청 소재지였던 철원에 세워진 조선노동당 철원당사 건물인데 건축양식은 옛 소련의 영향을 받아 소련식이며 철원군 전역을 담당하는 조선노동당 철원지부 당사 건물로 사용되었다.

 

19506.25한국전쟁 발발하면서 건물 지붕 전체와 일부 벽이 파괴되거나 소실(消失) 되었다. 전쟁이후 철원군 일부 지역(철원읍, 갈말읍)이 수복되면서 북한 노동당 당원들에게 고문사를 당했던 사람들의 유골과 두골, 고문 도구와 시설 등이 국군에 의해 발견되기도 했다.



 

상기 사진에 있는 건물 외벽의 총탄과 포탄의 흔적은 6.25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은 노동당사 사수를 목적으로 결사 항전을, 국군은 노동당사와 지역을 수복하려고 치열한 격전을 벌였던 곳이라는 것을 어림잡을 수 있다.

 

노동당사는 총 3층으로 만들어진 건물이다. 지금은 그 형태가 완전히 사라져서 알 수가 없지만 건물이 온전할 때에는 김일성 초상화와 이오시프 스탈린 초상화가 걸려 있었고, 인공기와 조선노동당기가 게양된 깃대도 있었다고 한다. 1층은 로비와 각종 사무실이 2층은 고문실이나 조사실 등이 있었고, 3층은 당시 노동당 철원당사 지주의 사무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노동당사는 상기 사진처럼 벽돌과 콘크리트로만 건축하였다. 기자와 함께 동승한 건축전무가에 따르면, 지은지가 오래되어서 부식이 심하며 곧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건물 곳곳에 보강지지대를 설치했고, 붕괴 위험이 있어서 예전에는 건물 안도 관람만 했는데 지금은 건물 외벽만 둘러보게 했다고 했다.

 

고문실과 조사실이 있던 2층 바닥은 완전히 소실된 상태였으며, 3층 역시 지붕 전체가 없는 상태였다.

 

노동당사 안내문을 읽고 있는데 노동당사를 보러 온 관광객 중 한 사람이 이 문구 문재인이가 시켜서 바꿀 수 있다며 사진 찍어 둬야 한다며 핸드폰 촬영을 했는데 기자도 그 알림판 문구를 한 장 찍었다.





 

알림판 문구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이 건물은 19458.15해방 후 북한이 공산독재정권강화와 주민통제를 목적으로 건립하고 6.25전쟁 전까지 사용된 북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로서 악명을 떨치던 곳이다. 북한은 이 건물을 지을 때 성금이라는 구실로 1개리당 200가마씩 착취하였으며, 인력과 장비를 강제 동원하는 한편, 건물의 내부 작업때는 비밀 유지를 위하여 공산당원 이외에는 동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시멘트와 벽돌조적만으로 지어진 무철근 3층 건물로써 당시 이건물 일대는 인구 3만명이 살았던 철원읍 시가지였으나, 6.25전란으로 모두 파괴되었고 유일하게 노동당사 건물만 남아 있다. 여기저기 포탄 자국과 앙상한 뼈대만 남아 있는 노동당사는 6.25전쟁의 아픔과 비극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대표적인 건물이며, 철원이 얼마나 치열한 격전지였는지 짐작이 간다. 공산치하 5(1945~1950)동안 북한은 이곳에서 철원, 김화, 평강, 포천 일대를 관장하면서 양민수탈과 애국인사를 체포하였고, 고문과 학살 등 소름 끼치는 만행을 수없이 자행하였으며, 이곳에 한번 끌려 들어가면 시체가 되거나 반송장이 되어 나올 만큼 무자비한 살육(殺戮)을 저지른 곳이다. 이 건물 뒤 방공호에서는 많은 인골(人骨)과 함께 만행에 사용된 수많은 실탄과 철사줄 등이 발견되었다. 2002.5.27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재 제22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노동당사 옆에는 철원경찰서지() 안내판과 파괴되고 남은 잔재만 보호 구역 안에 있었다.

 

철원경찰서지는 소재지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라고 안내판에 적혀 있었으며 그 내용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청사의 정확한 건립연대는 모르나, 일제식민통치기구에 의해 간행된 철원읍지에 의하면 1937년 당시 경찰본서 인원은 34명이었으며 철원역전 주재소를 비롯하여 관내 10개 주재소와 1개의 출장소가 설립되어 있었으며, 주재소마다 4명의 경찰력을 배치하여, 일제식민통치의 전위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하였다. 광복 후 일본이 물러간 자리에는 소련군이 주둔하여 사령부로 사용하였으며, 이후 인공치하(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 치하)에서는 군내무서로 사용되었다. 6.25전쟁 당시 노동당사와 더불어 거의 온전하게 남아 있었으나, 후에 완전히 파괴되어 현재는 그 터만 남아 있다.





 

한편, 철원경찰서지 앞에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 아래에는 유엔기를 비롯해서 성조기 등 각종 국가의 깃발이 널어져 있다. 상태로 보아 거의 새것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방치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기자와 동행한 사람들이 게양할 곳이 있으면 게양을 해 놓고 오려고 했지만 게양할 곳이 없어서 그곳에 두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 장소에 6.25한국전쟁때 이 땅의 자유자유민주주의지키기 위해서 파병(派兵) 와서 고귀한 피를 흘린 분들을 생각하면 이렇게 세계 국기들이 함부로 방치 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지금 이 땅에 사는 우리들이 그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모른 체 이렇게 방치하고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에 미치자 무거운 발걸음으로 그곳을 빠져 나왔다.





 

노동당사에서 나와서 서울방면으로 바로 보이는 소이산삼거리에는 환영 철원 화살머리고지 지뢰제거 장병 여러분 안정적 성공을 기원합니다. 철원읍자율방법대플랜카드가 보이고 그 맞은편 가건물이 보이는데 그 건물 담벽을 보니 현대(HYUNDAI) 간판과 WE BUILD TOMORROW라는 간판이 붙어 있었고, 가건물 정문 위에는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복원 건설공사라고 적혀 있는 간판이 있었다.









 

가건물은 3개동으로 만들어져 있었으며, 가운데 건물동 앞에는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복원 건설공사안내판이 있었다.












 

기자와 함께 동행한 건축전문가는 이러한 건물을 가건물이라고 하는데 이런 건물은 기숙사나 창고로 쓰여진다. 공사현장에 이런 건물이 있는 것은 벌써 공사가 시작되었거나 다 만들어졌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복원 건설공사안내판을 보니 공사사명: 경원선 남측구간(백마고지~월정리철도복원 건설공사 공사기간 2015.08~2017.12 (29개월), 발주처: 한국철도시설공단 계약금액:42,636백만원(당사분 8,527백만원) (V.A.T 제외) 등이 적혀 있었다.

 

블루투테이 2015.8.7 김성만(예비역 해군중장, 재향군인회 자문위원, 전 해군작전사령관) 칼럼을 살펴 보면, 백마고지~군사분계선(11.7km) 1단계 월정리역까지 9.3km 우선 시행을 하고 군사분계선까지 잔여구간 2단계(2.4km)는 남북합의 후 시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201585일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역()에서 경원선 남측 구간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홍용표 통일부장관, 한민구 국방부장관, 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일 등 외교사절과 실향민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은 우리의 진정성을 믿고 용기 있게 남북 화합의 길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남북은 하루속히 손을 맞잡고 한반도의 끊어진 대통맥을 잇는 평화통일의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경원선이 복원되면 여수와 부산에서 출발한 우리 기차가 서울을 거쳐 철원과 원산, 나진과 하산을 지나 시베리아와 유럽을 연결하게 된다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진군을 알리는 힘찬 기적 소리가 한반도와 대륙에 울려 퍼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긴 안목을 갖고 중국의 일대이로(一帶一路),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미국의 신실크로드 구상과 우리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연계시키는 창의력인 협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북한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기공식은 2017년까지 경원선 백마고지역~월정리역 간 구간의 단선철도를 복원하는 사업의 시작을 기념하는 자리다. 경원선은 1914 8월 개통된 이래 용산~원산간 223.7km를 운행했으나 1945년 남북분단으로 단절됐고 6·25전쟁으로 남북 접경구간이 파괴됐다. 정부는 2012 11월 경원선 신탄리∼백마고지역(5.6km) 구간을 먼저 복원했다. 경원선은 수도권에서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잇는 최단거리 노선이다.

 

이번 복원공사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1단계로 백마고지역~월정리역(9.3km) 구간이 복원된다. 2단계로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월정리역~군사분계선(2.4km) 구간과 북한 측 구간(14.8km)은 남북 합의 후 복원이 추진된다. 1단계 구간은 설계·시행 병행방식으로 추진돼 10월 이후 실질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1·2단계 총 건설사업비 1508억 원은 전액 남북협력기금으로 지원된다. 경원선 북한구간은 남북협의가 이뤄지면 남측에서 자재와 장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복원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강원 북부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돼 DMZ 생태·안보관광 및 인적·물적 왕래 활성화로 관광산업 발전 등 접경지역의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날 기공식은 박근혜 대통령이 오래 전부터 구상해온 역점사업 중 하나다. 박 대통령은 2011년 한나라당 국회의원 시절 외교잡지(Foreign Affairs, 2011 9월·10월호)에 기고한 글(A New Kind of Korea, 새로운 한반도를 향하여)에서 한반도 종단철도(TKR) 건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한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군사주의와 핵개발에 단호히 대처해야 하지만, 동시에 북한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신뢰는 상호 이득을 통해 점진적으로 구축되는 법이다. 예를 들어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투명한 인도주의적 지원, 그리고 무역과 투자에 있어서 새로운 기회의 창출 등이 좋은 수단이 된다. 지난 2002, 나는 평양에서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 유라시아 철도 프로젝트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유라시아 철도 프로젝트는 한국전쟁 이후 단절된 한반도 종단철도를 다시 연결하고 이를 시베리아 횡단철도 및 중국 횡단철도와 연결하는 사업이다. 만일 철도가 연결되면 이는 남북한 공동 발전과 평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횡단철도가 중국의 동북 3성 및 러시아 극동지방으로 연결된다면 이들 지역의 경제발전을 촉진할 것이고, 한반도를 역내 무역의 중심기지로 변모시킬 수 있을 것이다. 비록 그 이후 조성된 긴장으로 인해 추가적 논의는 미뤄지고 있지만, 만약 북핵 문제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는 경우 남·북한간의 신뢰안보 구축을 위한 수단으로서 철도연결 프로젝트 논의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북한으로의 연결은 쉽지 않을 것임을 알고 2단계 사업은 신중히 추진해야 할 것이다. 순수 우리 돈(6100억 원)으로 2006년 건설이 완료된 경의선(27km)과 동해선(26km)에 대한 단거리 운행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007 5 17일 첫 운행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북한은 각종 트집을 잡아 운행을 중단시켰다. 이런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2000 6월 남북정상회담(김대중-김정일)에서 합의된 사업이 이렇게 지지부진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군부가 통행에 대한 ‘군사적 보장조치’를 안한다고 하는데 정작 사정은 따로 있다. 북한은 한국에서 주는 무상물자 확보에 목적이 있지 열차운행에는 처음부터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이들은 우리 돈으로 남침기동용 철로와 도로를 건설하자는 음모일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똑같은 정책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북한 내 철로공사는 우리 국력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주적(主敵)의 전쟁수행능력만 키워주는 이적행위(利敵行爲)가 될 수 있음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라고 적혀 있다.

 

김정은의 북한이 아니라, 우리 25백만 동포들이 모두가 가지는 자유인권이 보장되고 누릴 수 있는 진정한 평화가 되었을 때, 경원선이 이어진다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진정으로 축하해 주고 하루 빨리 복원되기를 기도할 것인데 하는 주위 사람들의 말을 뒤로 하고 기자는 그곳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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